충북지역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무원 잔치’가 되고 있다. 후보 둘 중 하나는 공직을 지냈으며, 모든 지역구에 공직 출신 후보가 포진하고 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충북지역 예비후보 40명 가운데 19명(48%)이 공직 출신이다. 지방의원 등 정무직 경력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다. 이날까지 공천장...
충북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자로 뽑혔던 대전 의명의료재단이 위탁 포기를 선언했다. 청주시 쪽에선 4차 공모를 검토하고 있지만, 1년 가까이 청주시청 앞에서 병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는 병원 해고 노동자들은 공공성을 담보한 시 직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명의료재단은 1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3 총선을 앞두고 여야 주자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있는 충청권은 여야 후보 모두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대전 유성구갑 예비후보는 국가 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정책...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이던 남편이 숨진 뒤 홀로 살아오던 80대 할머니를 살해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영동군의 한 주택 셋방에서 홀로 살던 ㅇ(85)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ㅅ(22·무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ㅅ씨는 2년 전까지 ㅇ씨가 세들어 살던 집의 다른 방에 8년...
청주대 노동조합이 545일 만에 집회를 접었다. 김병기 청주대 총장과 박용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 지부장은 14일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서 무분규·무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2014년 대학이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뒤 대학본부 앞에 천막을 치고 하루 두 차례...
10여년째 셋방에서 혼자 살아오던 8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노인은 국가 유공자인 남편이 숨진 뒤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3시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주택에 세 들어 살던 ㅇ(85)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 ㄱ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ㄱ...
이해찬(64·더불어민주당·세종시)의원의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 공약이 충남·북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충북은 세종역이 신설되면 주변에 있는 케이티엑스 오송역이, 충남 역시 주변에 있는 공주역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와 새누리당은 물론 같은 당 후보까지 나서 공약 철회를 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정우택(63·청주 상당·국회 정무위원장) 새누리당 의원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9일 발표한 20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부적격 후보로 꼽혔다. 이 단체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공동 발의한 이종배(59·사진·충주) 새누리당...
충북 영동군은 학산면 박계리 상지마을 야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영동군은 이 마을에서 말라 죽은 소나무 5그루의 검삿감을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했더니 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지난달 23일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충남 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