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11시14분께 눈발이 날리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로 고개에서 대형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119구급대와 경찰 상황실에 접수됐다.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에서 출동해보니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크게 부서진 상태였다. 차안에는 박아무개(38·청주시 사직동)씨와 그의 두살배기 아들이 타고 있었다. 당...
박세복(54) 충북 영동군수는 최근 이준식 교육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냈다. 영동대학교가 학교 이름을 바꾸려 하는데 장관이 이를 막아 달라는 내용이다. 박 군수는 편지에서 “1994년 영동대 설립 때 군은 일방적 퍼주기라는 언론의 뭇매를 맞아가면서도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150억원이 넘게 지원했다. 하지만 영동대는 ...
충북대가 통합 로드맵(밑그림)까지 제시하면서 지역 안 국공립대 ‘대통합’을 추진하자 대학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11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부의 ‘1도 1국립대학’ 방침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역 안 국공립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우 충북대 교수회장은 “지역 ...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청 앞에서 270여일째 농성을 벌이던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조의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시는 5일 새벽 직원 900여명을 동원해 아침 7시30분부터 30여분동안 행정대집행을 통해 시청 앞 천막 농성장을 완전히 철거했다. 이 천막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 폐업 과정에서 해고된 노동자 60명이 지난 5...
시인이 난 자리에 시인이 들었다. ‘시집 강매’ 논란 끝에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노영민(58·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청주 흥덕을·19대 총선 기준)에 시인 도종환(62·더민주·비례대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도 의원은 4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영혼이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도 의원은 출마...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가 갈수록 꼬이고 있다. 해고 노동자들이 9개월여간의 천막농성과 단식투쟁에 이어 분신 시도까지 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청주시가 사태 해법으로 시청 앞 천막농성장 철거 등 강경 대응책을 내놓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이 지난해 5월 청...
‘시집 강매’ 논란에 휩싸였던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흥덕을·19대 총선 기준)이 1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회의원 선거 72일을 앞두고 충북 최대 격전지 흥덕을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그의 대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종환(62·비례대표·더민주 수석대변인) 의원은 “설 전에 결정하겠다”며 출마설에 무게를 실었...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마침내 무상급식 예산 분담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이어진 전국 최초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올해에도 차질없이 시행된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만나 올해 무상급식 예산 분담안에 합의했다. 두 곳은 올해 초·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961억...
충북교육청은 ‘2080’운동과 ‘2030’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080’은 초등학생이 하루 20분씩 한 해에 책 80권을 읽자는 것이고, ‘2030’은 중고생이 하루 20분씩 한 해에 책 30권을 읽자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교 회계 기본운영비 3% 이상을 책 구입에 편성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