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인구 5만명 지키기’가 눈물겹다. 영동군은 지난해 말 5만693명이던 인구가 지난 3월 5만201명으로 줄었다가 지난달 말 5만311명으로 소폭 회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동군의 인구 널뛰기는 대학생과 군인이 좌우한다. 지난 3월 영동대 아산(충남)캠퍼스가 문을 연 뒤 학생·교직원 등 600여명이 주소를 ...
‘충북발 서역행 실크로드’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 등이 14일부터 이란 방문길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4월 이란 정부가 지원하는 전통의학기업 투바 등과 20억달러(2조원대) 투자 유치 협약을 했다. 이때 이란 정부(복지부)가 이 지사의 방문을 공식 요청하는 등 적극성을 ...
횡령, 일감 몰아주기, 뺑소니…. 충북 청주시의회가 각종 비위로 ‘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청주시내 한 중학교 학부모회장이면서 청주시 학부모연합회 중등회장을 지낸 이유자(46·새누리당) 청주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자는 취지로 바자회를 열어 1800만원의 수익을 올렸...
어버이날, 가정의달 부모님은 어떤 선물을 가장 반길까? 교육시민단체 충북교육발전소(상임대표 조상)는 ‘손편지’를 으뜸으로 꼽는다. 삐뚤삐뚤하지만 정성을 담아 꼭꼭 손으로 눌러쓴 편지가 감동의 선물로 제격이라는 것이다. 충북교육발전소는 5월 내내 ‘부모님께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25일까지 부모님께...
공군 부대 행사에 참석했던 민간인 여성 운전자가 공항 활주로를 주행하는 황당한 사건 때문에 항공기 등이 지연 도착하는 등 소동을 빚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는 지난달 30일 밤 9시15분께 한 민간인 차량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진입해 주행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 항공기가 상...
공군 부대 행사에 참석했던 민간인 여성 운전자가 공항 활주로를 마구 주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공군 17전투비행단은 지난달 30일 부대에서 열린 지역 산학기관장 초청 만찬에 참석했던 한 여성이 밤 8~9시께 활주로에 진입해 운행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비행단은 경제인단체의 이사진인 이 여...
교육부가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안을 발표하고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지만, 교육의 균형발전과 농어촌 지역사회 존속을 위해 소규모 학교를 건전하게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3일 연 교육포럼에서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사회과교육과)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밝...
충북도의회 의장단이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간담회 비용으로 쓰는가 하면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어 매상을 올린 사례도 드러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이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7일 비 내리는 오후 은은한 커피향이 사무실을 찾았다. 향을 좇아 발걸음을 옮겼더니 ‘꿈드래’라는 주황색 글씨가 마중을 나왔다. 충북도청 서관 1층 한켠(31㎡)에 자리잡은 작은 카페다. 2~4명이 앉을 수 있는 탁자 5개는 이미 자리가 찼다. 기다리기보다 컵을 들고 정원으로 나가는 이도 여럿이다. 꿈드래는 ‘커피에 ...
‘성추행 교사는 좋은 조건으로 전보, 사건을 묵인한 교감은 승진, 뒤늦게 사실을 안 교육청은 해당자 경징계 그리고 유감 표명….’ 성추행 사건에 대처하는 충북도교육청의 태도다. 충북도교육청은 26일 ‘교사 성추행 사건 관련 입장 발표’ 자료에서 “최근 도내 초등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2차례에 걸쳐 ...
교육의 세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권리와 책임 등을 규정한 교육공동체권리헌장과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놓고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려 했지만 학부모 등의 반발로 무산됐으며, 충북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권리헌장 초안을 내놓자 일부 학부모단체 등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