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 옆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학 선후배인 20대 4명이 ‘물골’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전북 군산의 한 대학교 학생 김아무개(26)씨와 이 대학 졸업생 이아무개(29)씨 등 20대 남녀 4명이 13일 오후 4시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장포리 포구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숨졌다. 대학 학생회 선후배들인 이들은 이날 오후 ...
갇힌 사람과 가두는 사람, 지키는 사람이 노래로 하나가 됐다. 법무연수원 로하스 합창단(단장 양부남 부장검사·50)과 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 합창단이 12일 오후 청주여자교도소 특별 무대에 함께 서 교도소 수형자 300여명에게 노래의 감동을 전했다. 로하스 합창단은 ‘사랑과 혼이 담긴 따뜻한 법’을 연구하고 교...
충북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 자락에서 터잡고 사는 숨은 예술인들이 전국 극단들과 함께 한판 공연 잔치를 마련했다. 옛 자계초등학교 터에 자리잡은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36)은 오는 12~14일 영동군 영동읍 용두공원(비 올 땐 영동청소년수련관)에서 ‘산골 공연 예술잔치’를 연다. 2001년 가을 산골에 예술촌을 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한 연구비 수억원을 다른 용도로 쓴 혐의(사기)로 충북대 ㅂ(53) 교수를 불구속입건하고, ㅂ교수가 받은 연구비 일부를 자신의 연구실에서 쓴 같은 대학 ㄱ(57) 교수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ㅂ 교수는 2003년 ‘암억제 유전자(렁스 3) 기능 연구’로 교과부 창...
충북 충주경찰서는 26일 측근을 승진시키려고 직원들의 근무성적평정을 부당하게 바꾼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우건도(61) 충주시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우 시장의 지시를 받아 근무성적평정을 바꾼 김아무개(50) 전 인사계장 등 충주시청 공무원 3명과, 이런 비리를 적발하고도 충주출신 도의원의 부탁...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국 방문 소식에 고향 충북 음성과 반 총장이 자란 충주가 설레고 있다. 반 총장은 서울 유엔대학포럼(UNAI) 참석을 위해 귀국해, 다음달 14일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과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시를 잇따라 방문한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당선자 신분이던 2...
시민들이 병든 소의 고기로 해장국을 끓여 판 충북 청주 ㄴ해장국집을 상대로 공익소송에 나섰다. ‘병든 소고기 해장국집 공익소송’을 주도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20일 공익소송 원고인단을 모집했더니, 청주 시민 61명과 서울 시민 2명 등 63명이 소송 참여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송 참여 시민들...
충북 청남경찰서는 20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투신 자살한 이웃 할머니를 성폭행하고 사체를 훼손한 혐의로 고교생 ㄱ군(18)을 구속했다. ㄱ군은 지난 18일 새벽 3시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던 ㅂ(70)씨를 성폭행하고, 주변에 있던 쇠꼬챙이로 사체를 찌르는 등 훼손한 혐의를 ...
친일파 홍승목(1847~1925)의 반민족 행위는 그의 아들 홍범식(1871~1910) 선생과 손자 벽초 홍명희((1888~1968) 선생 등 후손들의 독립운동 행위로 씻을 수 없으며, 그의 재산은 국가에 귀속돼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 최병준 판사)는 14일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중추원 찬의 등을 지낸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