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도의 인사 검증에 나서기로 했지만 도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 위기에 놓였다. 도 의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에서 ‘충청북도 출연기관 보조단체 임직원의 정실·보은·낙하산 인사 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조사’를 하기로 의결하고 도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그러나 도...
일부 공무원들의 얌체 짓으로 도마에 오른 공무원 시간외 수당 몰래 타기 관행이 주민 감사 청구 대상이 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0일 “공무원들의 잘못된 시간외 수당 타기 실태를 파악해 바로 잡으려고 주민 감사 청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충북도와 청주시에 시간외 수당 지급 내역, 지문 ...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고장 보은군이 소나무를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상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보은군은 1만4천여그루의 소나무가 우거진 내속리면 갈목리 2만2㎡에 정이품송 아들 소나무, 황금 소나무, 적송·반송 등 희귀 소나무 등을 갖춘 솔향공원(사진)을 조성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소나무 특화 공원...
충북도의원 90%, 2년 연속 같은 나라·같은 감상문시민단체 요구에 ‘격년제·테마형’ 개선안 내놔 똑같은 나라의 관광지를 돌고, 인터넷을 보고 비슷한 보고서를 내는 등 문제 많은 지방의원들의 국외연수 개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똑같은 연수= 충북도의원 31명 가운데 28명(90%)은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케이티 등 통신회사들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등을 부모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학생 전자 명찰 사업(스쿨케어)’이 충북지역 학교에 빠르게 번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충북도교육청이 23일 밝힌 자료를 보면 충북지역에는 청주 산성·교통·남성...
충북 음성군의 노인들이 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 여성, 유학생, 지역 주민 등이 어우러진 제1회 세계인의 날 다문화 축제를 열었다. 22일 오후 2시 음성군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시작된 축제에는 음성 금왕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 극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결혼 이민 여성 등 400여명의...
충북지역 노동계에서 7월 비정규직 관련법 시행을 앞두고 대량 해고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비정규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고용기한이 없는 고용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는 법률이 시행 되는 7월 전에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노동계약 조건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
베테랑 형사의 집념이 15년 묵은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충주경찰서 안덕영(57)강력팀장은 1992년 7월14일 새벽 0시30분께 충주시 문화동에서 일어난 오아무개(45·여)씨 살인 사건 용의자 나아무개(47·주거부정)씨를 사건 발생 14년10개월만인 14일 검거했다. 나씨는 이날 새벽 오씨의 술집에서 오씨를 성폭행하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