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인사특위’를 꾸려 도의 인사 관행을 검증하겠다고 나서면서 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인사특위는?=도의회는 24일 본회의에 이필용(46)의원 등 7명이 발의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다룰 참이다. 도의 개방형 공모, 출연기관 인사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참이어서 인사 특위로 ...
농산물 수입 개방 등에 맞서 경쟁력을 키우려고 공동 상표를 개발하거나 조직을 통합하는 등 상생 바람이 농촌에 불고 있다. 경쟁에서 공생으로=고추를 놓고 경쟁해왔던 충북 괴산, 진천, 증평군은 올해부터 고추와 고춧가루를 공동 출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 청결고추 법인’을 만들었으며, 내년에는 이웃 ...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서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9월2일 미군 폭격으로 주민 60~70명이 대량 학살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매천리는 미군의 무차별 사격으로 주민 200여명이 숨진 노근리에서 16㎞ 떨어진 농촌 마을이다. 당시 100여가구에 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이 마을 임복희(83·여)씨는 20일 “당시 ...
소방·군인 공무원들이 뱃살과 전쟁에 나섰다. 이들은 해마다 4~5월에 치러지는 체력 검정에 통과하려고 연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체력 검정은 근무 성적 평정에 필수인 데다 부서 배치 등에도 핵심 자료로 쓰이고 있다. 육군은 체력 검정에 불합격하면 진급을 시키지 않고 있으며, 소방 공무원은 구조대 등 활동...
대통령 휴양지로 쓰이다가 개방된 청남대가 4년만에 관람객 300만명을 기록했다. 청남대에는 17일 오후까지 299만6900명이 관람해 개방 4돌을 맞는 18일 오후께면 300만명을 넘어 서게 된다.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변에 마련돼 대통령 휴양지로 쓰이다 2003년 4월18일 노...
충북 청주·청원·보은·옥천·영동 등의 케이블 텔레비전 수신료와 방송 채널이 크게 바뀐다. 이들 지역에 유선 방송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은 16일 변경된 채널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40·50번대이던 드라마·스포츠 채널은 60번대로, 60번대 이던 교육 방송은 40번대로 옮기는 등 케이블 방송 채널 절반 이상이 바...
시장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교사들을 초청해 저녁을 먹으면 선거법 위반일까?. 엄태영 제천시장이 제천지역 고등학교 교사와 교장·교감 등을 초청해 저녁을 먹은 사실이 적발돼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엄 시장은 지난달 26·29일, 지난 10일 등 3차례에 걸쳐 제천고, 제천여고, 세...
지자체, 친환경 농법 등 재교육 나서 자유무역협정 등에 따른 외국 농산물 범람 위기를 전문 교육으로 넘으려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 특산물 대학=충북 괴산군 장연면에서 괴산 특산물인 ‘청결 고추’를 재배하는 박호식(64)씨는 지난해 괴산 고추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재배에 접목해 예년 평균에 견줘 수확량이 20% ...
시민단체 안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민 속으로=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민들레 홀씨 되어 날기’행사를 하고 있다. 활동가, 회원 등이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시민들에게 다가가 활동을 알리고, 회원들을 더 모아 보자는 행사다. 신문·방송 등 매체를 통해 생활 밀착형 활동을 홍보하고 있으며,...
충북장애인차별 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들이 1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 차별, 인권침해 관련 집단 진정서를 냈다. 충북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대표 이종일·50)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충북도가 도입하기로 한 저상 버스 도입이 부진해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국가 인권위에 개선을 바라는 진정서를 냈...
“자네 오랜만이네 얼굴 좋구먼”, “예,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6일 오후 2시 충북 괴산군에 있는 육군 37사단 괴산·증평대대 운동장에서 만난 괴산군과 증평군 공무원들은 악수를 하면서 안부를 나눴다. 임각수 괴산군수와 유명호 증평군수 등 30여명의 두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부대에서 전투복으로 갈아 입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