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주민들이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천연기념물 452호)보호에 나선다. 지난달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한 폐 금광에서 황금박쥐 27마리와 관 박쥐 5마리 등이 서식하는 것을 발견한 피진호(52)이장 등 마을 주민 57명과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진천군지부 유창현(47)지부장 등 회원 44명은 10일 오전 11시...
하이닉스 반도체가 제2공장 후보지로 충북 청주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7일 “하이닉스가 6일 우의제 사장 이름으로 보낸 공문에서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옛 삼익세라믹 땅을 1라인 공장 부지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안병무 재정경제국장은 “하이닉스는 공문...
대전·충남·북이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며 ‘청주공항 활성화 협의회’까지 꾸렸지만 자치단체 간 엇박자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충청권 3곳의 자치단체 등은 2005년 3월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와 ‘청주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5월6일 추진협의회, 6월15일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두꺼비들의 보금자리인 청주 산남3지구안 원흥이 방죽이 청주의 대표 생태 공원으로 거듭난다. 원흥이 생명평화회의는 5일 “청주시민, 환경단체, 청주시 등이 생태공원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 산남 3지구를 개발한 한국토지공사는 생태공원 기반 시설을 갖추는데 집중할 참이다. 지난해 12월 ...
하이닉스 반도체가 제2공장 증설 예정지 발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다음달 청주공장 착공 전망을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1일 “빠르면 다음달 하이닉스 청주 공장 증설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도는 청주시와 협조해 행정 절차 간소화 등 하이닉스 증설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
충북 괴산군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출신 석·박사들을 군정 자문위원으로 추천해 군정의 도움을 받는 ‘노블레스 오블리제’정책을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나 솔선수범하는 공공 정신을 강조하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1일 “주요 군정에 ...
충북대학교의 등록금 인상을 놓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충북대는 지난 30일 학부 9.4%, 대학원 12.4% 등 등록금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학은 “대학 재정이 대학 경쟁력의 관건이고, 질 높은 교육 운영과 명문 대학으로 살아남으려고 기성회비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학 ...
길을 잃어 생이별을 하게된 가족이 경찰의 도움으로 20년만에 만났다. 눈물 겨운 사연의 주인공은 최아무개(63·제천시 흑석동)씨와 부인 정아무개(62·인천 신곡동)씨, 아들 (26·청주시 운천동), 딸(25·강원도 홍천군) 등 네 가족이다. 이들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던 정씨가 1987년 아들을, 1988년 딸을 잃어버린 ...
충북도와 청주시가 땅 제공 시나리오까지 제시하며 하이닉스 반도체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청주시 경제과 이종준 과장은 29일 “하이닉스 제2공장 땅으로 옛 삼익세라믹 땅 10만8240㎡(3만2800평)를 사들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이닉스가 청주 증설 결정만 하면 바로 땅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경제특별도’를 선언한 충북지역에 대기업들의 이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에스케이 케미컬과 현대중공업 등은 25일 충북 투자 유치 계획 설명회를 연 뒤 투자 협약을 했다. 에스케이 케미컬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9년 동안 증평지방산업단지 안 16만5천㎡(5만평)에 정보통신·생명과학 단지를 조성한 뒤 1천억원...
“하늘에 계신 아버님께 부끄럽지 않게 살려 합니다.” 24일 오후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무소를 찾아 10㎏들이 쌀 50포를 전달한 윤병호(48·농업)·병찬(43·회사원)·병삼(41·교수)·병희(36·주부)씨 남매가 남긴 말이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아버지와 함께 동사무소를 찾아 20㎏들이 쌀 70포를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