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11시45분께 충북 소방본부 119상황실에 비상벨이 울렸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김아무개(22)씨가 “언니가 휴대전화로 ‘살려달라. 무섭다’라는 말을 한 뒤 갑자기 연락이 끊겼으니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해달라”는 구급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상황실은 이동전화 위치 정보 확인 뒤 언니 김아무개(24)...
국립공원 소백산의 환경을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한불교 천태종 나누며 하나 되기 운동본부, 소백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우리 무궁화 사랑회, 영통클럽 등으로 이뤄진 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본부장 무원 스님)는 25일 단양에서 소백산 보존 열린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주제는 ‘소백산 생태의 환경적 가...
“유선 방송 몰래 시청 미안합니다.” 22일 오후 에는 등기우편 한 통이 배달됐다. 충북 청주시 수곡동 류아무개(51)씨가 보낸 편지를 열자 20만원권 우편환과 반성의 글이 있었다. 류씨는 편지에서 “2004년 3월부터 2년9개월동안 유선 방송선을 연결해 불법 시청해온 것을 반성한다”며 “뒤늦게나마 양심의 가책 때...
친환경 농산물 수급, 급식 재료 공동 구매, 직영전환 등 학교 급식 개혁이 추진된다.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와 충북도교육청은 19일 “2009년까지 모든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학교 급식 재료 공동 구매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고기 사용 등 안전한 먹거리를 사용해 학교 급식의 질을 ...
영국 왕실 식탁에 올라 화제가 된 영동배가 유럽시장에 이어 동남아, 일본 등의 시장에도 진출한다. 충북 영동지역 배 재배농가 18명으로 이뤄진 영동배연구회 김정열(55)회장은 18일 “2002년 유럽 시장에 영동배를 선보인 뒤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아 일본 등으로 수출선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연구회는 ...
충북 소방본부 119구급대가 하루 평균 112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소방본부가 18일 밝힌 119구급대 활동 실적을 보면 구급대는 지난해 3만9451건을 출동해 4만865명의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2005년 3만7993건 출동에 3만9872명을 옮긴 것에 견주면 2.5%(993명)이 늘었다. ...
충북 청주 복대동 대농 1지구 금호 어울림 아파트 시행사인 도움에셋이 시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자문위원회의 분양가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도움에셋은 17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이 늦어지면서 날마다 금융비용 손실이 쌓이고 있는 데다, 최고·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사회적 약속...
공군 17비행단과 육군 37사단은 충북 진천군 만뢰산 정상에 설치한 헬기장 철판을 곧 철거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비행단 김성덕 정훈실장은 “헬기장에 설치한 알루미늄판이 만뢰산 정기를 해친다는 군의회 쪽 의견을 받아들여 철판을 철거하기로 했다”며 “5일 안으로 철거 일정을 잡아 군의회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노사갈등 등의 문제로 발행을 멈췄던 <충청일보>가 3월1일 복간한다. <충청일보>를 인수한 충청언론진흥재단 이규택(55·전 지세븐소프트 대표이사)회장은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행이 중단됐던 <충청일보>를 충청권을 아우르는 중심언론으로 키운 뒤 전국지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라...
공군이 충북 진천군 만뢰산 정상에 설치한 철제 헬기장이 산 정기를 해친다는 의견이 나와 공군이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군 6탐색구조전대는 16일 “1970년대 군사 목적으로 헬기장을 설치한 뒤 사용해오다 2004년 10월 알루미늄 철제로 보강 작업을 해 활용해 왔다”며 “군민들이 철제 헬기장 원한다면 철거를 긍...
정우택 충북지사의 인사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도가 처음으로 개방 공모한 복지여성국장에 지난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까지 했던 김양희(52·주성대 겸임교수)씨를 임용 결정하면서 정치적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충북여성민우회 등 9곳의 여성단체는 12일 오후 ...
충북지역 학교와 교육청 등이 논술 해법을 찾으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청주 금천고·중앙여고, 충주고, 제천고, 영동고, 보은여고 등 고교 6곳은 지역 거점 논술 중심 학교를 추진한다. 이들 학교는 해당 지역에서 40명씩의 논술 수강 희망 학생을 뽑아 수업이 없는 매달 2·4주 토요일 오전 9~오후 1시까지 ‘...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안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을 지역 주민으로 흡수하려는 조례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충청북도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안’입법 예고를 한 데 이어 조례안 심의를 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조례안을 심의한 뒤 10일 조례안을 확정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