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며느리한테 편지를 받기는 처음이여. 기쁘고 고맙지 뭐.”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윤광희(69)씨가 21일 타이에서 시집온 며느리 남시콩한(41)한테서 편지를 받고 한 말이다. 남시콩한은 지난 6월부터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충북대 국어생활연구소 등의 도움으로 연 ‘이주여성 우리글 우리 문화 익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활공동체 ‘미래자원’이 19일 2006충북환경대상을 받았다. 충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서원대에서 열린 환경인의 밤 행사에서 “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덜 가진 이들의 일자리를 만든 미래자원을 올해 환경대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옛 대농 터 개발로 남은 복대동산...
충북이 국가대표 선수촌을 만드는 등 체육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진천군은 국가대표 제2선수촌(국가대표 종합훈련원)을 지으려고 이달말께부터 땅값 보상에 나서는 등 선수촌 조성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체육회와 진천군은 1669억여원을 들여 광혜원면 회죽·구암리 일대 81만㎡(24만7158평)에 제2선수촌을 짓기...
충북지역 대학들이 반도체 설계단지 조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지역 대학의 전기·전자·정보·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 36명은 지난 7일 충북대 학연산 공동기술연술연구원에서 ‘충북 반도체 설계단지 육성협의회’를 꾸렸다. 참여 대학은 충북대 청주대 충주대 서원대 세명대 충청대 주성대 등이다. 이들 ...
대청댐이 만들어지면서 둘로 나뉘었던 충북 옥천군 군북면이 20여년만에 한 데 묶이는 것이 추진된다. 옥천군은 13일 “2010년까지 110여억원을 들여 군북면 이평~석호리를 잇는 300m의 다리와 2㎞의 접속 도로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설교통부, 수자원공사 등과 협의해 예산을 마련한 뒤 2008년께부터 공...
‘단재’ 상표권을 둘러싼 마찰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언론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제정된 단재 언론상이 12일로 예정된 시상식을 치르지 못한 채 무산위기에 놓였다. 단재 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손홍렬 청주대 교수)는 리영희(77) 전 한양대 교수를 첫 수상자로 뽑았으나, 리 전 교수가 단재 상품권 문제로 ...
충북 청주시가 아파트 분양가 거품을 없애려고 자문위원회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11일 “지난달 변호사, 교수 등 10명으로 이뤄진 청주시 아파트 분양가 자문위가 흥덕구 복대동 대농 1지구의 금호 어울림 아파트 분양가를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34~78평형 분양가를 806만5천원~980만...
충북도 등이 추진해온 혁신도시안 공공기관 개별 이전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5일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지원특별법’심사에서 공공기관 개별 이전 등을 담은 혁신도시 특별법 대체법안(서재관 의원 발의)를 배제하고 정부가 낸 안을 채택했다. 6일...
초선 자치단체장들이 얼굴을 알리는 행사장을 포기하고 기업 유치 등 실적 위주의 소신 행정을 펴기로 하는 등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구복(49)영동군수는 지난달 말부터 읍·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나 애·경사 등은 일정에서 과감히 뺐다. 지난 7월 취임 뒤 많게는 하루에 5~6차례씩 그동안 300여 차례에...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수북리 대청호변에 선사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옥천군은 5일 “청동기 시대 유물인 고인돌·선돌 등이 있는 석탄·수북리 일대 1만7천㎡에 선사시대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며 “내년 말께 공원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10호 석탄리 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