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물에 빠진 친구 두 명을 구한 뒤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9일 오후 3시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4교 아래 금강에서 김아무개(17·대전 ㄷ고2)·안아무개(〃)군 등과 물놀이를 하던 조아무개(18·대전 ㄷ고1년 중퇴)군은 친구 두 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에서 물놀...
충북지역에 세워진 방송 드라마 세트장의 경제성에 의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단양군의회가 군이 제출한 드라마 세트장 건립 예산안을 전액 삭감했다. 엄재창 단양군의회 의장은 7일 “군이 사업 타당성, 사후 관리·활용 방안, 예산 확보안 등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에스비에스〉 드라마 ‘연개소문’ 세트장 건립 ...
“부채로 여름을 나자.”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과 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은 지난 26일 ‘부채 문화 캠페인 협약식’을 맺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구 대신 부채 이용을 늘여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환경단체는 이날 서울 낫소, 하이닉스 반도체 등 청주산업단지 입주업...
충북 충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충주댐 하류지역인 수도권을 위한 정책으로 댐 상류지역 주민들이 일방적인 희생을 당하고 있다”며 “헌법에 정해진 평등권, 행복추구권, 환경권에 위배되는 만큼 헌법소원을 내 잘잘못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충주환경연합은 또 “이번 수해로 상류지역이 물에 잠기는 등 댐 때문에 상습...
천연기념물 등 주요 문화재들이 자연 재해에 맥없이 허물어 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충북지역에서는 지난 14~17일 이어진 폭우로 천연기념물 261호 단양 온달동굴, 지방 유형문화재 85호 제천 후산리 옛집, 지방 유형문화재 28호 진천 농다리 등이 훼손됐다. 태풍 ‘에위니아’때는 천연기념물 233호 영동 영...
수해 복구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원과 충북 북부권의 집중 호우로 충주호에는 2만1천㎥에 이르는 쓰레기가 유입됐다. 지난해 여름 5천㎥의 쓰레기가 들어왔던 것에 견주면 4배에 이르는 양이다. 충주호를 관리하고 있는 수자원공사 충주댐 관리단...
충북지역 최대 수해 지역인 단양지역에서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됐지만 물난리속 물부족과 수인성 전염병 우려를 낳고 있다. 단양지역 9749가구 2만4858명에게 급수를 하고 있는 단양 정수장, 가곡 취수탑, 영춘 취수탑 등이 지난 16일 침수됐다. 영춘, 가곡 취수탑은 16일과 18일부터 정상 가동을 하고 있으나 단양 ...
국보 205호 중원 고구려비, 봉황리 마애불상군 등 고구려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충북 충주시가 고구려 역사 박물관을 짓는 등 고구려를 지역 문화의 상징으로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 충주시는 18일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중원 고구려비 주변을 고구려 역사 관광 답사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08...
충북지역 소규모 학교 55곳이 통폐합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4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침에 따라 2009년까지 학생 수 60명 이하(분교장은 20명 이하) 학교 71곳 가운데 55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 등 13곳의 시민단체로 이뤄진 충북교육연대와 폐교 대상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