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종합병원들이 10곳 가운데 3곳꼴로 의료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관련 규정을 어긴 채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의료 폐기물은 감염 위험성이 있어 전용 용기에 보관하고 옮길 때는 냉장차량을 사용하는 등 특별히 관리하도록 돼 있다. 환경부는 6월25일부터 7월31일까지 전국의 종합병...
갯벌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충남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해온 환경부가 사업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이번주 안에 사업자 쪽에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30일 “방침은 이미 잡혔고, (조력발전에) 찬성해온 주민들을 배려하는 부분을 고민했으나 마땅한 ...
환경부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가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90여 당사국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협약·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세계 3대 환경협약으로 꼽히는 생물다양성협약은 지구 생물다양성...
전국 광역시 가운데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녹색 도시는 울산광역시, 가장 낮은 회색 도시는 서울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구축한 ‘토지피복지도’로 분석해보니 전국 광역시 가운데 녹지 비율이 높은 도시는 울산(69.8%)·대구(61.1%)·대전(58.8%)·부산(52.42%)·광주(41.79%)·인천(36.41%)·서울(30.2%) 순으로 나...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는 15일 오전에, 중부지방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15일 아침에는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
설계수명이 끝난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해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월성 1호기를 10년간 더 운영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민사회단체는 “수명연장을 전제로 한 졸속평가”라며 반발했다.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2...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지구 대기속 농도가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400ppm에 턱 밑까지 도달했다. 기상청은 12일 2013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396ppm을 기록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발표를 전했다. 세계기상기구의 이번 발표는 전 세계 124...
2015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할 526개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업체에 향후 3년간 공급될 배출권 총량이 16억8700만KAU(Korean Allowance Unit)로 확정됐다. 케이에이유는 우리나라 고유의 배출권 단위로, 1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배출권 총량과 산업 부문·업종별 사전 ...
정부가 1㎞에 140g·1ℓ에 17㎞인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 및 연비 기준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97g과 24.3㎞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11일 행정예고할 ‘차기(2016~20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안)’의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은 유럽의 기준(2021년 91g/km)보다는 약하지만, 미국 기준(2020년 113g/..
팔당호 상류 지역에 환경에 특히 유해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함유된 폐수를 내보내는 공장 입주를 금지한 규제가 풀려나간다. 환경부는 비현실적 규제를 해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환경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선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를 유해물질 유입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 하나가 벗겨지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