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관측장비가 잘못 작동해 시간당 5㎜의 약한 비가 내린 인천과 강화도 일대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 54.5㎜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난 무인기상관측장비의 관측 자료를 근거로, 오전 7시를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전국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이틀째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나타냈다. 30도 안팎을 기록한 때이른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일요일부터 수그러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일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밀양·동두천 32.1도, 홍천 31.5도, 양평·이천 31.4도, 원주 31.3도, 춘천 31.1...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으로 대표되는 하천의 수질 환경기준이 화학적산소요구량(COD)과의 ‘투톱 체제’로 바뀐다. 환경부는 29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수소이온농도, 부유물질, 용존산소량, 대장균군 등 5가지로 돼 있는 하천 환경기준에 화학적산소요구량과 총인(T-P) 기준을 추가하는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수질 개선 효과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하천 생태계의 심각한 훼손’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2015년까지 4대강 75개 구간 가운데 85%의 평균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기로 한 현재의 수질 개선 목표를 2012년까지 90%로 높이고, 이를 4대강 사업을 통해 ...
올 여름 날씨가 평년보다 무덥고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6~7월 기온 예측자료’에서, 6월 기온은 평년(16~23℃)과 비슷하지만 7월 기온은 평년(19~2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6월부터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일시적인...
4대강 정비사업을 위해 강에 댐과 보를 설치하면, 강의 수질이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는 모의실험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환경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주재한 환경부 내부회의에서 “4대강에 보를 설치하면 수량이 풍부해져 수질오염이 개선될 수 있지만, 물의 체...
환경부가 환경·시민단체 등의 거듭된 반대를 무릅쓰고 자연공원 안 케이블카 건설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강행할 계획이어서, 환경단체들이 “공원 관리를 포기하려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환경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공원 안의 용도지구 개편과 공원 안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