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들의 이동거리가 10년 전에 비해 평균 37%나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밥상이 이른바 ‘신토불이’에서 더 멀어지면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그만큼 더 배출한 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수입 식품을 곡물, 축산물, 수산물 등 9개 범주로 나누어 조사해 16일 발표한 ‘식품...
충남 청양군 비봉면의 비봉(양사) 폐석면 광산과 태안군 소원면 신덕 폐석면 광산 주변, 당진군 송악읍 일부 지역을 포함한 1058.1㏊의 토양이 석면에 오염된 사실이 환경부 조사로 확인됐다. 이 면적은 환경부가 이들 지역에서 석면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인 면적(2512㏊)의 42.1%에 해당한다. 이 지역...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산업체에 온실가스 감축을 강제하는 배출권 거래제가 2015년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2일 저녁 본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를 연간 2만5000이산화탄소톤(CO₂t,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환산한 값) 이상 배출...
열대야의 기준이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의 전날 밤’에서 ‘당일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로 바뀐다. 기상청은 24일 “지금까지 열대야 기준을 당일 오전 0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적용함에 따라 전날 밤이나 당일 새벽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이후 공식 통계에 잡...
동해안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지역인 강릉시 경포호 주변이 한국을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로 거듭난다. 환경부는 국토해양부,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22일 강원도청에서 경포지역을 2012년까지 세계적 녹색성장 모범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경포지역은 인...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수질개선 부문 예산을 줄이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의 낙동강 수질 예측 결과까지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4대강 사업의 수질 개선 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더 깎이게 됐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어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초 환경부를 통해 국토해양부 ...
여름방학과 휴가를 평소에 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의 기회로 만들려는 어린이와 학생, 시민들을 위해 환경부가 생태하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14일 각 지방·유역 환경청과 서울·경기·경남 등 12개 시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의 주요 강, 하천 등에서 운영하는 46개 생태하천 체험 프로그램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