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승인 대상인 시멘트 소성로에 대해 설치 신고만 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하는 등 폐기물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다수 확인됐다. 감사원이 16일 공개한 ‘시멘트 유해성 및 소성로 폐기물 반입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보면, 환경부는 폐기물처리시설로 인정받지 않은 ...
에쓰오일(대표이사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이 10일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암에 걸린 자신의 몸도 돌보지 못하면서 여섯 남매를 키우고 있는 대전 월평동 이성숙(가명)씨에게 치료비로 쓰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순직소방관 유족 지원, 시민영웅 지원, 그룹홈 어린이 영어캠프, 소아암 어린이 제...
석면광산이 있었던 충남 홍성·보령 지역 5개 마을에서 석면에 노출된 데 따른 폐 조직 이상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사실이 정부 조사에서 공식 확인됐다. 환경부는 홍성·보령에 있는 석면광산 두 곳의 반경 1㎞ 안 5개 마을의 40대 이상 주민 자원자 215명을 상대로 정밀 건강진단한 결과, 석면폐 가능성이 50% 이상...
올여름부터 장마철 시작과 종료 시점에 대한 장기예보가 사라진다. 따라서 이번 여름휴가에 장맛비를 피하려면 단기 주간예보의 기상 전망을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올해부터 장마의 시작과 종료 시점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주간·단기예보를 챙겨볼 것을 당부했다. 기...
지난 4월 전국에 발암물질 석면 공포를 불러일으킨 계기가 됐던 석면 함유 베이비파우더 사건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는 석면 함유 베이비파우더 사용자 84명과 함께 3일 ‘석면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해 건강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게 된 데 따른 정신적 고통...
1995년 이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주방용 오물분쇄기가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주방용 오물분쇄기 도입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어,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단계적 허용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연구용역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환경부...
전남 신안 다도해가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6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1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의 다도해가 북한의 묘향산과 함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밝혔다.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은 흑산·비금·도초·홍...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가운데 국지적 집중호우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여름철(6~8월) 예보에서 “이번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평년(19~26℃)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강수량은 “평...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국토해양부가 마련 중인 이른바 ‘4대 강 살리기’ 사업 계획에 들어 있는 일부 보의 건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냈다. 4대 강 사업 구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획 중인 하천 계획에도 “문제가 크다”며, 자전거도로 조성 등에도 일부 반대 의견을 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