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규모 5 이상의 지진 발생 위험이 항상 존재하므로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이 경고했다. 기상청은 발간에 맞춰 16일 언론에 보낸 자료에서 “한반도에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1978년 이후 대략 5년에 한 번꼴로 발생했는데, 지난 4년 동안은 이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런 규모의 지진이 도...
올 여름이 예년보다 기온은 높아진 가운데 강수량은 다소 줄어 상당히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지난 6~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동아시아지역 장기예보 전문가 회의에서 올 여름철 우리나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동아시아지역 장기예...
습지보전법에 규정된 습지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 하천도 국제 기준에 맞춰 습지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7일 지금은 ‘호와 소 또는 하구 등’으로 규정돼 있는 습지보전법의 내륙습지 범위를 ‘호·소·소택지 또는 하천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한 습지보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이 개정되면...
정부가 석면 관련 대책 수립을 위해 2006년부터 가동해 온 ‘정부·민간 합동 석면정책협의회’에 국민 보건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초대받지도 못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부는 2006년 3월 출범한 석면정책협의회 논의를 거쳐 2007년 7월 △석면의 원천적 차단 △석면 함유 건축물 확인 및 ...
지난달 31일 어미곰을 잃고 고아가 된 지리산 아기 반달가슴곰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6일 “어미곰이 숨진 뒤 사라진 새끼곰을 찾으려고 지난 3일 오후 어미곰 사체가 발견된 현장 주변에 수색견을 푼 결과, 수색견이 어미의 사체에서 15m 가량 떨어진 바위틈에서 새끼곰...
최근 석면 오염 문제를 일으킨 탤크(활석)는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 외에 종이에도 많이 혼합되고 있으나, 종이 제품에 대한 석면 조사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석면 함유 가능성이 높은 질석(버미큘라이트)이 국내에 수입돼 팔리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제지업...
지난 1월 지리산에서 아기 곰을 낳은 반달가슴곰(엔에프-10)이 겨울잠을 자던 굴 밖에서 죽고, 고아가 된 아기 곰은 실종됐다. 지리산 반달곰 종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곰이 해발 1100m 고지 동면굴 주변에서 폐사한 것을 지난달 31일 오후 확인했으며, 죽은 어미 주...
어린이들이 노출되는 주요 발암물질과 내분비계 장애물질 가운데, 음식물과 함께 섭취되는 분량을 뺀 나머지 물질의 75% 이상이 실내 바닥이나 가구·장난감 등 표면에 있는 먼지 속에 들어 있다가 입을 통해 몸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이들이 지내는 공간에서 먼지를 잘 닦아내기만 해도 유해물질에 노...
2007년 발생한 국내 암 환자 가운데 발병 원인의 직무 관련성을 인정받아 산재보험 적용을 받은 사람은 24명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된 가장 최근 연도인 2005년 암 발생자 14만2610명의 약 0.01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 직업성 발암을 인정하는 평균 비율인 0.4%의 20분의 1에도 ...
“정부가 발암물질 관리를 강화하기를 기다리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발암물질을 발암물질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며 노출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노동자와 사업주들에게 정확한 발암물질 정보를 전달해 직업성 암 발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민간 조직이 꾸려진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