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 북한 당국자들이 좀더 구체적인 언급을 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의 류훙차이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지난 16일 일본 방문 중 오타 아키히로 공명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나쁘지는 않을 수 있다. 분명한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김 위원장...
북한이 최근 방북하려는 민간지원단체에 방북단에서 취재진을 빼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뒤 첫 대규모 민간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관계자는 18일 “평양에 들어간 방북 선발대가 ‘북쪽과 기자들 문제로 설왕설래하고 있다’는 연락을 해왔...
이명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내 북한 노동자 숙소 건설과 관련해 노동자들의 집단화에 따른 갈등을 우려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개성공단에 숙소를 지어달라’는 기업인의 요청에 대해 “수만명이 입주하는 기숙사를 지을 경...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때문에 가뜩이나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위축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교착 국면이 장기화되리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대북 태도 변화와, 김정일 위원장의 결심이란 두 요소를 남북관계가 풀릴 요건으로 꼽았다. 그런 마당에 김 위원장의 건강...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이후 27일째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김 위원장이 오랫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일은 종종 있었다. 지난해 6월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뜸해진 뒤 신변이상설이 불거졌을 때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 위원장이 30일 이상 장기간 공개활동을 중단한 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열린 정권 수립 60돌을 기념하는 북한군의 열병식에 참석하지 않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 <중앙티브이> 등은 이날 저녁 8시·9시 뉴스 시간에 정부 수립 60돌 기념행사를 보도했으나 김정일 위원장 동정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
정부가 대북 민간지원단체들의 대규모 방북을 허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8일 “그동안 인도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 온 민간단체의 방북은 행사 성격상 막기 어려운 것 아니냐”며 이들의 방북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정부의 이런 태도는 최근 대북 식량지원...
당정이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4일 황진하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과 홍양호 통일부 차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지원, 직접 지원, 차관 형식 ...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영어마을 21곳이 지난해 모두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규모는 212억4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은 5일 ‘지방자치단체 영어마을 조성 및 운영실태 평가결과’ 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영어마을은 초기 조성 비용이 많이 들고, 인건비 등 교육원가에 견줘 수강료가 낮...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2005년부터 3년 동안 연구활동진흥비 18억원을 연구 과제에 쓰지 않고 모든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일괄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일 지난 4~6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을 감사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에게 연구개발비 예산 집행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