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5일 이상희 국방장관 주재로 제34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대통령 전용 항공기(지휘기)를 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현재 대통령 전용기가 낡았고 장거리 운항이 어려워 새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는 지휘기 사업추진 기본 전략을 의결했다”며 “8월까지 구매계획서를 만든 뒤...
국방부는 24일 서울 송파 새도시 예정지구 안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와 남성대 골프장 이전 계획에 대해 ‘안보상 문제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최근 국토해양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주 관계부처와의 회의에서 송파 새도시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나타날 군사적...
월터 샤프(사진) 주한 미군사령관은 최근 “한국이 주한 미군에 지원하는 방위비 분담금이 미군 2사단 이전 비용 가운데 상당부분(a significant portion)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샤프 미군사령관은 지난 19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미군기지 이전 사업 비용과 관련해 “용산기...
국방부는 20일 ‘불온서적 헌법소원’을 낸 군법무관들을 파면한 데 대해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는 안보위기 때문에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누리집에 ‘군법무관 징계 관련 입장’을 올려, “안보위기 속에서 우리 군은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 유지에 ...
40대 일본인 남성이 중부전선 전방 철책에 접근하다 초병에 체포됐다. 군 관계자는 “18일 밤 9시께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지오피 경계 초병이 거동이 수상한 일본인(40)을 붙잡아 관계기관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이 일본인은 민통선 안 지뢰밭을 통과해 남방한계선 철책 쪽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국...
5월25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불온서적’ 공개 변론에 대비해 국방부가 ‘헌법소원 대비 태스크포스팀’을 변칙으로 만들어 운용해온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최근 국방부는 헌재 공개변론에서 불온서적 목록 지정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육군 준장 예정자를 단장으로 중·대령 7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팀을 꾸렸...
국방부 ‘불온서적’ 목록 지정에 헌법소원을 낸 군 법무관 2명 파면은 군 안팎의 예상을 깬 중징계다. 지난해 군 당국은 출근시간 조사 등 한달 동안 ‘먼지털기식’ 조사를 했음에도 뚜렷한 징계 사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국방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처벌보다는 유감 표명 차원에서 사건을 마무리하자...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7일 낮 12시 경기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 위에서 대북 전단지 10만장과 북한 돈 5천원권 420장(210만원)을 담은 대형 풍선들을 북쪽으로 띄워 보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통행 차단 등으로 긴장된 남북관계에 악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용 남북...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와 관련한 구체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릴 수 있을지 군사기술적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1993년 5월 사거리 1000㎞인 노동 1호 미사일 발사시험을 한 다음 5년 뒤인 98년 8월 사거리를 두 배로 늘린 대포동 1호를 쏘아올렸다. 당시 1단계 로켓은 동해의 공해에...
북한은 8일 치른 제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687명의 대의원을 새로 뽑았다. 북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8%가 선거에 참가해 해당 선거구에 등록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들에게 100% 찬성투표했다”며 명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