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골란고원에 머물던 유엔(UN) 평화유지군 20여명을 납치했다. 시리아 내전에 이스라엘군이 개입할 명분이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에두아르도 델 부에이 유엔 부대변인은 6일 골란고원 일대에서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휴전을 감시하던 유엔 평화유지군이 일상적인 보급임무 중에 시리아 반군...
이집트 법원이 다음달 예정됐던 총선을 전격 취소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둬 만 2년을 넘긴 ‘이집트 혁명’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이집트 행정법원이 6일 4월22일로 예정됐던 총선을 전격 취소해 이집트를 더 깊은 정치적 ...
아프리카 북동부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케냐 대통령 선거 개표가 5일 시작돼 양강 후보인 우후루 케냐타 부총리와 라일라 오딩가 총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4일 실시된 투표 종료 이후 시작된 개표는 5일 새벽 현재 25%가 진행된 가운데, 케냐타 부총리가 초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케냐...
아프가니스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헬기가 아침에 소를 몰고 길을 나선 7, 8살 난 소년 2명을 사살했다. 잇따른 오인 사살 사건으로 아프간내 나토군에 대한 반발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나토연합군 사령관 조셉 던포드 미군 해병대장은 2일 성명을 통해 남부 우르즈간주에서 2명의 소년을 오...
지난 1월 최소 37명이 사망한 알제리 가스전 인질 사건의 주모자인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사살됐다고 차드 정부군이 2일 발표했다. 차드 정부군은 차드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말리의 차드군은 아다르드이포가스 산맥의 이슬람주의자 기지를 완전히 파괴하고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를 포함한...
미국이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6000만달러를 제공하는 등 시리아 사태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에 참가해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게 60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친구들은 국제사회가 시리아 반정부 세력이 만든 연합...
팔레스타인인 아부 빌랄(30)은 지난 4년 동안 가자 지구와 이집트 시나이 반도를 잇는 땅굴을 통해 시멘트나 자갈을 밀수해왔다. 그렇게 일해서 그가 버는 돈은 하루에 50세겔(1만5000원) 정도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엔 땅굴에 고인 물을 빼내느라 이틀밖에 작업을 하지 못했다. 이집트 치안 당국이 땅굴을 통해 오...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정전이 체결된 이후 처음으로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이 발사됐다. 미키 로젠펠드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26일 “오늘 오전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 떨어져, 도시 교외의 도로가 일부 파괴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
시리아 반정부 세력의 연합체인 시리아 국민연합(SNC·국민연합)이 아사드 정권과의 대화를 포기하고 북부 점령지역에 ‘이행 정부’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왈리드 분니 국민연합 대변인은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해방시킨 지역에서 정부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국민연합은 시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 이란이 중부 도시 나탄즈의 핵시설에 신형 원심분리기 180대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R-2m’이란 이름이 붙은 이 원심분리기는 이전 모델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 보고서는 또 이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 농축 우라늄은 280㎏으로 이 가운데 167...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축구장에 박격포 포탄이 떨어져 훈련하던 축구선수 1명이 숨졌다. 영국 <비비시>(BBC)는 20일 시리아 국영방송 <사나>(SANA)를 인용해, 다마스쿠스 시내 중심가인 바람케 지구의 티슈린 스타디움에 박격포 포탄 두 발이 떨어져 훈련하던 와스바팀 소속 선수 1명이 그 자리에서 ...
핵무기 개발과 경제제재로 ‘원수’ 사이인 미국과 이란이 레슬링 수호를 위해 ‘동지’가 됐다. <에이피>(AP) 통신은 미국을 포함해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벨라루스, 그루지아, 불가리아, 러시아 등 ‘레슬링 강국’ 10개국이 20일 이란 테헤란에서 모여 레슬링의 올림픽 퇴출 문제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