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뒤 비싸진 이집트의 몸값을 상징하는 걸까?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진실게임’이 거듭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페즈>는 31일 무르시 대통령이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을 포함한 이 지역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
*알레포 : <제2의 도시>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를 탈환하기 위한 정부군의 공세가 거듭되고 있는 30일, 난리를 피해 터키로 피난 온 시리아 소녀 아야(2)는 국경 근처의 병원 앞에서 아빠 품에 안긴 채 잠들어 있었다. <에이피>(AP) 통신은 “아야는 손에 초콜릿을 들고 있었지만 정부군의 포격으로 어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수도까지 확산되고 있는 우간다에서 대통령이 악수, 키스, 성적접촉 등을 삼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지난 30일 수도인 캄팔라에서도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국민들에게 신체접촉을 당분간 피하라고 텔레비전...
터키와 시리아 사이의 국경 검문소를 장악했던 세력이 자유시리아군(FSA)이 아닌 알카에다와 직접 연관된 세력일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가 밝혔다. 시리아에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구성원들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점점 명확해지면서 그 동안 반군을 지지해 온 서구 국가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
시리아 정부군이 24일 터키에 인접한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반군을 상대로 가차없는 진압작전을 이어갔다. 정부군은 이날 지난해 3월 ‘시리아 사태’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전투기까지 동원해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시리아군 수천명이 터키와의 국경 지대...
아랍권 22개 나라를 아우르는 아랍연맹(AL)이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에게 권좌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했다. <알아라비야> 등 아랍권 언론들은 아랍연맹이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에게 그와 가족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할 것을 전제로 권좌에서 물...
지난 21일 아랍권의 위성방송 <알아라비아>는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잡아끈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2~3명의 아랍 어린이들이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바닥에 누워 있고, 이들 주변으로 산소마스크를 들고 다급히 오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알아라비아>는 이 화면에 대해 시리아 동...
1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학살극을 벌여온 정부군이 현저히 흔들리고 있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바샤르 아사드(47) 정부군과 반정부 무장세력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면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시리아 제2의 도시이자 최대 인구가 사는 상업도시인 알레포에서도 21일 이틀째...
유엔의 시리아 결의안 채택이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불발됐다. 국제사회가 바샤르 아사드(47) 시리아 정권의 반독재 시위대 학살을 제지할 합법적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도 더욱 엷어졌다. 미국은 시리아 반정부군에 대한 비공식적 지원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
이스라엘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불가리아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폭발해 범인까지 모두 7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한 대응’을 다짐했다. 18일 오후 불가리아의 흑해 연안 관광도시인 부르가스의 공항 주차장에서 버스가 갑자기 폭발해 이스라엘 관광객 5명과 불가리아 운전기사 1명이 숨지...
시리아 사태가 통제불능의 고빗사위로 치닫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사태해결 방안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바샤르 아사드(47) 시리아 정권에 대한 제재 여부를 놓고 서구와 러시아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애초 18일(현지시각) 시리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
지난 18일(현지시각) 폭탄 테러로 숨진 다우드 라지하 국방장관, 아시프 샤우카트 국방차관, 하산 투르크마니 전 국방장관 등은 지난 16개월 동안 진행된 ‘시리아 사태’에서 반독재시위 유혈 진압을 주도해 온 실세들이었다. 외신들은 이들이 “(아사드 정권의 입장에서 볼 때) 대체 불가능한 유능한 인재들”이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