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서울 ㅊ중 1학년4반 교실. 조금 전까지 까르르 웃던 학생들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아이들 손에는 지난 6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중학교 1학년 대상 진단평가 성적표가 들려 있었다. 중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받아본 성적표에는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의 점수에다, 학교·서울지역 평균점...
경기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21일 “피의자 정아무개(39)씨 집과 범행 도구 등에서 추가로 발견된 또다른 남자의 핏자국의 신원을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996년 이후 경기 지역에서 실종된 남자 어린이 14명과 정씨 사이의 연관성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이들 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윤경)는 21일 열린 김경준(42·구속)씨에 대한 공판에서 김씨 쪽 신청을 받아들여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김 비서관은 김씨와 이 대통령이 공동대표였던 엘케이이뱅크의 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비비케이(BBK) 사건의 주요 인물이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규진)는 시위를 진압하는 의경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 집행방해·치상)로 구속 기소된 양아무개(37)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집회 참가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소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도...
삼성 특별검사팀은 지난 20일 이학수 삼성 부회장한테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에 대해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차원의 기획안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진술한 구조본의 기획안이 경영상 필요에 따라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발행하자는 내용인지, 전환사채 발행부...
동원에프앤비(F&B) 참치캔에서 발견된 칼날이 공장 시설을 수리하는 데 쓰인 칼날과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원 쪽에 2006년 11월에도 ‘칼날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 신고가 있었으나 제품 리콜 등 안전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칼날이 나온 제품이 생산된 지난해 7월...
법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형량을 크게 깎아줘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최성준)는 21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대한치정회로부터 불법 후원금 1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추...
◇ 산업기술재단은 지식경제부와 함께 21일부터 28일까지 전략기술개발사업의 87개 연구기획 과제 선정의 신뢰성과 부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교육문화회관 등에서 공청회를 연다. www.st-tech.or.kr. (02)6009-3272. ◇ 엠네스티 법률가위원위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신법학관 101호에서 ‘국내 인권 현안과 ...
탤런트 이동건이 동생의 불의의 사망 소식으로 비통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건의 한 측근은 "이동건의 남동생이 20일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고로 숨을 거뒀다"며 "이 소식을 접한 이동건은 이날 오후 부모와 함께 급히 시드니로 갔다"고 21일 전했다. 이동건의 동...
21일 오후 1시30분께 동대문구 답십리동 아파트 8층 이모(42)씨 집에서 불이 나 작은방 내부를 태우고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복도쪽으로 난 이씨의 작은방 열린 창문을 통해 휘발유가 담긴 페트병을 던지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로 이웃집 정모(44)씨를 붙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