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또다시 시끄럽다. 자유계약(FA) 선언을 한 4번타자 김동주(32)와 계약은 한없이 미뤄지고 있고, 팀 에이스 구실을 해온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35)는 일본 프로야구팀 야쿠르트 스왈로스, 오릭스 버펄로스로부터 끊임없는 구애를 받고 있다. 여기에 팀 캐치프레이즈인 ‘허슬 두’와 가장 잘 ...
1997년 OB(두산의 전신)에 진갑용(32·삼성)이 입단했다. 주위에서는 그를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대형포수로 평가했다. 하지만, 진갑용은 프로 입단 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1999년 홍성흔(30)이 입단한 뒤 백업으로 밀리자, 그는 김경문 배터리 코치(현 두산 감독)를 만나 직접 트레이드 얘기를 ...
‘갈색폭격기’ 신진식도 없다. ‘괴물’ 레안드로 다 실바도 없다. 그런데 4연승이다. 삼성화재의 2007~2008 V-리그 초반 행보가 흥미롭다. 삼성화재는 11일 한국전력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현대캐피탈과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4일) 상무(9일)를 연달아 꺾은 데 이은 개막 4...
2007 프로야구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11일(오후 5시55분·코엑스 컨벤션센터·MBC TV) 가려진다. 최대관심은 삼성 양준혁이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울 지 여부. 지금껏 최다 수상자는 한대화(8차례·현 삼성수석코치)였다. 양준혁은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자 기록 경신에도 나서는데, 성적에서 경...
9일 인하대 대강당은 북적였다. 창단 8년 만에 팀을 우승시킨 SK 선수단과 500여 팬들이 한데 섞여 있었다. 팬들은 자유롭게 선수들로부터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었다. 장소가 좁아 많은 팬들이 초대되지 못한 게 다만 아쉬울 따름이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영상 상영과 신영철 사장과 김성근 감독의 인사말이 끝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