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2)은 28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경기에서 2-6으로 뒤진 9회초 2사 1·3루서 대타로 나와 마무리 투수 나카가와 가쓰히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의 타격 때 1루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해 타점은 2개가 기록됐다. 시즌 타율은 ...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3·롯데)이 울분을 삼켰다. 또다시 활짝 열린 뒷문 때문이다. 손민한은 지난 26일 프로야구 한화와 사직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1㎞에 머물렀지만, 예의 그렇듯 공의 제구가 날카로웠다. 시즌 9승을 챙길 때까지 남은 이닝은 2이닝. 결...
왕년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41·독일)는 이틀 전 “올해 나달이 페더러의 전성시대를 끝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라파엘 나달(22·스페인)의 상승세와 맞물려 로저 페더러(27·스위스)의 하향세를 꼬집은 말이었다. 테니스 황제가 또 무너졌다. 페더러는 24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
스포츠창 / 포스트시즌을 향한 5위 기아의 상승세가 무섭다. 4위 롯데는 물론, 3위 한화까지도 끌어내릴 기세다. 그래도 한화는 한숨 돌릴만 하겠다. 한화와 기아는 지난 10일로 정규리그 18차전을 모두 마쳤기 때문. 두팀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않는 한 광주팬들은 한화 선수들을, 대전팬들은 기아 선수들을 ...
6월까지 날고 춤추던 ‘거인’은 분명 아니었다. 가뜩이나 연패수렁에 빠져 있는데, 주장 정수근이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구속될 위기까지 처한 터. 뒤숭숭한 분위기 때문인지 롯데-기아전이 열린 16일 사직구장에는 올 시즌 최초로 1만명 이하의 관중(8879명)이 입장했다. 선발투수로 마주선 스물세살 동갑내기 이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다크호스로 꼽히는 대만이 15일 차오진후이(27·전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해외파 5명이 포함된 24명(투수 10명·포수 3명·내야수 6명·외야수 5명)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해외파들 중에는 보스턴 싱글 A 소속으로 2008 퓨처스 올스타게임에서 월드팀으로 출전해 투런홈런을 치고 최우수선수(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