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육군의 중고 아파치롱보 헬기(AH-64D) 36대를 팔겠다고 한국에 제의해, 국방부가 구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반면, 공격헬기 270여대를 독자개발하는 한국형 공격헬기(KAH) 사업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4면] 정부 관계자는 26일 “미국이 지난 3월께 주한미합동군사지원단(JUSMAG-K)을 통해 ...
북한이 미국과 안보체제 확립을 위해 ‘북-미 방위조약’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토니 남궁 뉴멕시코 주지사 수석고문이 밝혔다. 올해 초 북한을 방문했던 남궁 수석고문은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북 ‘방위조약’을 맺을 것을 원했다”며 “이 조약이 ‘불가침조약’을 의미하는지, 미...
국방부가 참여정부의 주요 국방개혁 성과로 꼽히는 ‘국방부 문민화’ 방안의 재검토에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최근 이상희 장관의 지시로 전 부서별로 ‘군사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위 식별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이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직위의 문민화 비율을 어떻게 조정할지 등을 재검토하...
1만4천t급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에 5월27일부터 육·해·공군의 별 수백개가 뜬다. 한국군 장성 400여명 모두가 참가하는 제26회 ‘무궁화회의’가 27일부터 한달 동안 독도함 선상에서 열리는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회의에선 준장 이상 전 군 장성들이 모두 5개 기수로 나눠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국방개...
한국군이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스텔스’ 기능의 일부 핵심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방위사업청이 공개한 ‘스텔스 기술개발 현황’ 내부 보고서를 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999년부터 스텔스 재료 및 무기체계 적용 기술 개발을 위한 응용 연구를 진행해 스텔스 기능 구현에 필수...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미국산 쇠고기 개방과 관련해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우려하는 이도 75.1%에 이르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가 7일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은 82...
이종격투기 K-1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군 복무 여부가 28일 최종 결정된다. 병무청은 7일 최홍만 선수를 재검한 뒤 “등급 판정을 위해 보다 정밀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28일 중앙신체검사소의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무기구매국(FMS) 지위 격상이 이뤄질 경우 한국의 경제적 부담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펴낸 ‘에프엠에스 편익·비용 분석’ 관련 내부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이를 보면, 무기구매국 지위가 현재 3등급에서 2등급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