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첫날 1만7천여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8일부터 9월4일까지 28일간 선거인단 신청을 받는다. 목표치 200만명을 달성하려면 하루 6만~7만명꼴로 들어와야 하는데,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이다. 당 반응은 일단 담담하다. 한 당직자는 “첫날이라 아직 선거인단...
대선후보 경선 합동연설회 형식을 바꾸자는 제안을 두고 민주통합당 안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에서는 흥행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지만, 문재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특정 후보 편들기라고 항의하고 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는 최근 당 중앙선관위에 합동연설회에 일부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는...
민주통합당이 용역업체 컨택터스가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에스제이엠(SJM) 노조원을 집단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추진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컨택터스의 폭력진압 실체가 마치 제2의 ‘용팔이 사건‘을 보는 것 같다”며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추진해, 컨...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23일 오전까지 출두하라는 검찰의 소환에 불응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의 방안을 담은 7대 검찰개혁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책 <안철수의 생각> 발간에 대한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새누리당 주자들은 ‘아직 출마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의미를 축소하려 했고, 민주당 주자들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단 기대를 나타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0일 인천공항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7일 대선 후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수용했다. 경선 규칙을 두고 벌어졌던 당내 논란도 마무리됐다. 문 고문의 대선 경선 캠프 대변인인 도종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결정한다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대승적...
민주통합당이 9일 순환출자 금지와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재도입 등 경제민주화 관련 9개 법률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재벌 총수가 1%도 되지 않는 지분으로 수십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는 기형적인 소유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재벌의 소유구조 개편에는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