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11총선 선거운동 개시와 더불어 유명인의 사회적 영향력을 투표로 연결하는 ‘영향력 정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문화 분야에서 앞서가는 야권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날 공지영 작가와 조국 서울대 교수, 이은미 가수, 김여진·권해효 배우, 이창...
민주통합당이 28일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을 앞세워 본격적인 정권심판론을 제기할 ‘엠비(MB)·새누리 심판 국민위원회’를 발족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29일)을 하루 앞두고 던진 정권심판 카드가 총선 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
검찰이 무혐의로 끝난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때의 금품살포 의혹 수사 과정에서 당시 행사장에 있던 당원과 시민 659명의 통화기록과 인적사항을 무차별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 돈 살포 의혹 수사...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공천 후유증으로 금간 선거대책위원회를 보수하고 전국적 지원 유세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공천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최근 최고위원과 공동선대위원장, 엠비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모두 물러났던 박영선 의원은 당의 4·11 총선 양대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엠...
이틀간의 4·11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전국 246개 지역구에 630명이 신청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2008년 18대 총선 첫날 접수자는 833명이었다. 이날 등록 후보 중 최고 재산가는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의원으로 2조104억여원을 신고했다. 새누리당의 정의화(140억700여만원) 의원과 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1 총선 부재자 투표 신고를 23~27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토·일요일도 접수한다. 부재자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누구나 이 기간 부재자 신고서를 작성해 주민등록상의 관할 구·시·군 또는 읍·면·동에 27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우편발송(무료)하거나 직접 내면 된다. 부재자 신고서는...
민주통합당이 비례대표의 얼굴로 내세운 전순옥(58)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는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적 존재인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이다. 오빠처럼 중졸 학력의 재봉사로 일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영국 워릭대에서 한국여성운동사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뒤로도 줄곧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노동자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전략공천을 둘러싸고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19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는 30%로 정해진 전략공천 비율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며 공심위의 최종 명단에 문제를 제기한 반면, 공심위는 최종 결정은 공심위 권한이라며 원안 통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는 공심위가...
민주통합당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12일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특정인의 대권을 염두에 둔 밀실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문 고문은 이날 오전 부산 시의회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간 야권연대 성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