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야당 대표실 도청’ 연루 의혹이 제기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상임위원장단 18명을 확정했다. 이로써 19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체투표수(288표)의 63%인 181표의 찬성표를 받는데 그쳤다. 다른 ...
검찰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기다리는 현역 의원이 둘로 늘었다. 두 의원 모두 국회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은 이미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고, 민주당도 ‘방탄막’을 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헌법(44조)은 국회 회기...
민주통합당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30억원을 전달했다는 보도(<한겨레> 6일치 1·4면)와 관련해 6일 검찰에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자금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득 전 의원이 불법 대선자금의...
민주통합당이 5일 경제민주화의 핵심과제는 재벌개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내세우는 경제민주화 공약이 ‘총수의 전제적 지배체제 해소’ 같은 재벌개혁의 본질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대선 주요 쟁점이 될 경제민주화의 성격을 뚜렷이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주요...
민주통합당이 서울대와 지방 주요 국립대를 묶어 공동 운영하는 국립대학 연합체제 구축방안은 ‘서울대 폐지’가 아닌 지방국립대 강화라고 강조하며 대선공약화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국립대학 연합체제 구축에 국·공립대 반값등록금을 엮어 반값등록금과 학벌철폐를 대선공약과 쟁점으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
보수진영의 ‘종북세력 낙인찍기’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에 이어 민주통합당 의원들까지 ‘종북세력’, ‘주사파’로 몰아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해찬·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제명의 전단계 절차인 자격심사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종북세력 낙인찍기’엔 정치권, 언론, 단...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이 1라운드를 마쳤다. 김한길 후보가 파죽의 5연승을 올리며 이해찬 후보를 휘청거리게 했지만, 아직 승패를 속단하긴 어렵다. 더 큰 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은 대의원 투표를 30%, 시민·당원 모바일 및 현장 투표를 70% 반영하는 구조다. 지난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31일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30일 부산대 강연을 놓고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개혁진보 진영의 의제를 비교적 충실하게 정립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거대담론’을 늘어놓는 데 그쳐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왔다. 안 원장은 부산대 강연에서 ‘불안 공화국’이 된 한국 사회를 바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