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8일 ‘동족대결과 외세공조에 환장한 자의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처리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를 주도한 이력’ 등을 거론하며, 유 장관이 “외세를 등에 업고 그들의 힘...
현대아산 직원 ㅇ씨가 개성공단에서 북한 당국에 연행된 지 28일로 30일째가 된다.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접견권도 허락하지 않은 채 민간인 억류를 계속하고 있는 북쪽 행태를 두고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보수적 북한인권단체들과 남북포럼, 남북경협시민연대 등 대북단체들이 함께 참여한 ‘개성공단 납치 ...
정부는 이번주 후반에 지난 21일 열린 ‘개성 접촉’의 후속 접촉을 북쪽에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이번주 후반부 정도에 날짜를 정해서 북한에 접촉을 통보하려 한다”며 “실제 접촉 날짜는 다음주 이후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8일로 잡힌 개성공단 입주기업 총회 결과를...
정부, PSI 참여 유보 결정 북한은 21일 “개성공단 사업을 위해 남쪽에 주었던 모든 제도적인 특혜조처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남한에 통보했다. 북쪽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 당국자 접촉에서 △개성공단 ‘토지 임대차 계약’을 다시 하고 △입주기업들의 토지사용료 납부 시점을 2014년에서 내년으로...
21일 열릴 개성공단 남북 당국자 접촉은 남쪽 사람으로선 최장기 ‘억류’ 상황을 맞고 있는 현대아산 직원 ㅇ씨 사건의 처리 향방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달 30일 ‘체제 비난과 탈북 유인’ 혐의로 연행된 ㅇ씨는 21일이면 억류 23일째를 맞는다. 당장 정부는 이 문제를 21일 접촉의 핵심 ...
북한, 중국에 뿔난 것 맞나?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 뒤 북한이 이에 찬성한 중국에 불만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실제 북한은 지난 14일 의장성명 채택 직후 발표한 외무성 성명에서 “미국의 강도적 논리를 그대로 받아문 유엔 안보리”라며 중국을 포함한 의장성명 찬성 국가들을 ...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17~21일 4박5일 동안 개성공단에 머물며, 북한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 ㅇ씨 석방 교섭을 계속하기로 했다. 현대아산은 17일 “조 사장이 오늘 방북해 ㅇ씨가 석방될 때까지 개성에 머물기로 했다”며 “일단 21일까지는 매일 체류와 귀환 일정을 모두 잡아놓고 상황에 따라 체류할지...
국내 학부모 다섯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년 사이 학교 교사나 교직원에게 ‘촌지’를 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 특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 학부모들의 촌지 제공 경험률이 36.4%로 가장 높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4~8일 여론조사기관인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학교 촌지 국...
현대아산 직원 ㅇ씨가 개성공단에서 북쪽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 지 13일로 보름이 지났다. 이날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사건 발생 뒤 다섯번째로 개성공단을 방문했지만, ㅇ씨를 접견하지 못했다. 조 사장은 지난 3일 처음 방북했고, 9일부터는 일요일을 빼곤 날마다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사태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