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겨냥해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에 평화를 자리잡게 할 때”라고 훈수를 뒀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신년 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은 이제 국민적 경구가 되었다. 그러나 ‘...
야권에서 분열로 인한 6·4 지방선거 패배 우려가 제기되면서 선거연대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공약 파기로 기초의원·기초단체장 정당공천이 유지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이 남에 따라, ‘참패를 막으려면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연대에 대한 각 정파의 태도는...
민주당이 6·4 지방선거부터 선거연령을 현행 ‘19살 이상’에서 ‘18살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일단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인 백재현 의원은 15일 “국민의 참정권 강화를 위해 지방선거부터 선거권 연령을 현행 19살에서 18살로 낮추는 것을 특위...
민주당 등 야권은 14일 개방형 예비경선(오픈 프라이머리) 등 지방선거와 관련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주요 제안을 일제히 거부했다. 선거법은 여야 합의로 개정하는 것이 관행이다. 따라서 개방형 예비경선은 도입이 어려워졌다. 야당의 거부는 황 대표의 제안을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비켜가기 위한 술수로 보기 때...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준수를 위해 연말 세법 개정에 이어 본격적으로 증세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이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대표는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 평가’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연말 국회에서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 과표구간을 3억원 초과에서 1억5000만...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진입 사태에 대해 민주당은 22일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김한길 대표는 오전에 지도부 긴급회의를 열어 의원들을 현장에 급파한 데 이어,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어르신 복지예산 확보 현장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오후 5시께는 김한길 대표가 직접 현장인 민...
일본의 우경화와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및 중국과 ‘가치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고, 이른 시일 안에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중일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김근태 전 의원 2주기를 맞아 김근태 재단이 주최하고 <한겨레> 등이 후원한 ‘한반도 정세와 일본의 ...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실장 김장수) 산하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민주당이 대대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우리 정부의 취약한 안보 대응과 대북정보력이 문제시되고 있는 만큼, 뒤늦게나마 엔에스시 사무처 상설화를 추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