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신혼부부 임대주택 정책을 둘러싸고 엉뚱하게 무상주택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포럼 간사인 홍종학 의원은 지난 13일 출범식에서 “저출산 극복은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원하는 신혼부부 모두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을 때...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당입니다. 정당해산 심판 청구 변론에서 민주노동당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움직인 것처럼 우리 정부가 해석하는 것을 보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당해산은 국민의 심판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
# 1.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했다. 점심식사 시간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건배사를 하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의를 신속히 하겠다고 했다.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연내에 선고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말도 했다. 박지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오후 국정감사에서 “선고를 금년 ...
선서를 하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3개월 전 장관에 임명된 그로서는 첫 국정감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초보 장관’을 조금도 봐주지 않았다. 첫번째 질의에 나선 김재경...
북쪽 인사들의 방문 및 고위급 접촉 합의에 대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남북 화해와 협력을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처음에는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내놓았지만 점점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어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크게 환영할 일이다. 북한은 이번 방문과 아울...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대표 제도를 폐지하는 등 계파주의가 발생하는 정당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자는 제안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 나왔다. 이해찬 의원은 30일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1994년 야당이 매우 어려웠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의석이 훨씬 많은데도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구조가 계속 되면 정...
공직선거 후보 상향식 공천 도입을 계기로 정치신인에게 불리한 현행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병권 중앙대 교수는 26일 한국정치학회 추계학술회의 발표를 통해 “정치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민의를 반영하고 혁신적인 결과를...
“문재인 의원은 고수들의 고스톱판에서 광 팔다 이제 크게 망하는 초짜 처지입니다. 그는 바보입니다. 노무현식 바보가 아니라 진짜 바보 말입니다. 하다 하다 이제 박영선 산소호흡기 노릇을 합니까?” “정치인 문재인의 한계를 확인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과 성공하는 정치인은 별개인가 봅니다.” 지...
12일 오전 9시30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단호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 말씀드린다. 정기국회가 시작이 되면 국민공감혁신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것이 애초 저의 생각이었다. 따라서 외부인사 영입은 혁신과 확장이라는 ...
세월호 특별법을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재협상론이, ‘여야 합의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통과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세월호 특별법을 유가족 뜻에 따라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답변이 47%로 ‘여야 재협상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답변(40%)보다 많았다. 7%...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우리는 대화와 교류협력을 하자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5·24 조치 해제를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28일 신한대 부설 한민족평화통일연구소(이사장 이종찬) 강연에서 밝혔다. 김양건 비서는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