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서방파 두목이었던 김태촌(57)씨가 지난달 일본으로 갑자기 출국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검찰은 김씨가 교도관 뇌물 사건에 연루돼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해 출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창원지검 진주지청(지청장 김덕재)은 김씨가 출국한 지난달 31일, 이아무개 전 진주교도소 보안과장을 붙잡았다...
검찰은 21일 사행성 오락게임 ‘바다이야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42)씨를 출국금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이날 “바다이야기 등 게임물과 관련돼 언론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을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지시했다. ...
불법체류 사실이 밝혀진 외국인도 국내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2008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국내에 머물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21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불법체류 외국인의 자녀가 학기 중에 출국하면 학습단절이나 귀국 뒤 부적응으로 인해 아동의 건정한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이...
대법원은 법조브로커 김홍수(58·구속)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아무개 대법원 재판연구관(지방법원 부장급)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판사는 지난 18일 대법원에 사의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현웅)는 김 전 판사를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
5공 시절 간첩 누명을 쓴 ‘수지 김’(한국명 김옥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사건을 은폐·조작한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에게 9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6부(재판장 윤재윤)는 16일 국가가 김씨 유족에게 45억7천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한 뒤 사건을 조작한 장세동씨와 김씨 살해범이자 전남...
변양호(52·구속)씨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으로 있을 때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 김동훈(58·구속)씨한테서 2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앞서 박상배(61) 전 산업은행 부총재와 이성근(58) 산은캐피탈 사장도 김씨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는데, 이들은 모두 김씨...
“경미(가명)와 결혼할 애인이, 내가 회장님께 경미를 소개해준 것을 알고는 고소하겠다고 하네요. 젊은 애가 베엠베 오토바이나 차를 원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유명 선물투자회사 회장 ㄱ씨의 비서실장 ㄴ씨는 2003년 10월 보도방 업주 홍아무개(39)씨한테서 이런 전화를 받았다. 며칠 전 ㄴ씨의 부탁으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