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무료 수하물 무게를 줄이거나 환불 수수료 등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어 승객들의 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국내선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20kg에서 15kg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제주 노선에서 초과 수하물 요금은 kg당 2530원이다. 따라서 20kg 안팎의 ...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업체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14일 코트라 미국 무역관 보고서를 보면,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9월 26.6%의 폭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시장 조사 전문기관들이 올해와 내년의 자동차 판매 전망을 애초보다 낮춰...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13일 코트라 보고서를 보면, 일본 운송업체들은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잇따라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계기판 램프를 통해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이 가능한 운전 속도를 알려준다. 이 시스템 생...
중국 위안화 대비 원화 환율의 수직 상승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13일 코트라 중국 무역관들의 보고서를 보면, ‘중국 생산-한국 수출형’ 기업들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면, ‘중국 내수 판매형’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일 원-위안 환...
중소기업들이 산업기밀 유출에 따른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이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기술을 외국으로 넘기려다 적발된 건수 124건 가운데 중소기업 사례가 84건으로, 6...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1만4100원에서 97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4400원 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1월과 12월 두달간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8월과 9월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은 유류할증료 인하와 별개로, 지난 9월부터 예약률에 따라 최대...
외환시장이 경색되고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자, 은행과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이 다시 외환시장 경색을 심화시키면서 달러 품귀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7일 무역업체 및 관련기관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은행들은 수출환어음 매입 때 50만~100만달러의 한도를 정해 ...
이런 저런 이유로 ‘키코’(선물환 통화옵션상품)에 가입하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던 중소 수출업체들도 최근 환율 널뛰기가 반복되면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환율 등락이 방향성을 잃다보니 환헤지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수출 기업은 환율이 안정돼야 원자재 수입과 가공품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
■ 오늘부터 유가환급금 신청 국세청은 1일부터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들을 대상으로 3조4천억원의 유가환급금 신청과 환급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가환급금 지급대상은 지난해 총급여액 36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와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사업소득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급여액이 80만∼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