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에서 열리고 있는 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 1973년 대회 창설 이후 햇수로만 벌써 33년째다. 1977년 제3회 니카라과 대회에선 김응룡 감독이 이끈 한국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선수단은 김포공항에서 시청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한국은 묘하게도 이 대회에서만은 대만...
필리핀은 역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국은 9일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 필리핀과의 첫날 경기에서 장단 12안타와 상대 실책 4개를 묶어 10-0,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상큼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2회 1사 만루에서 송광민(한화)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배영섭의 희생뜬...
제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9~19일)를 개최하는 대만의 야구 열기는 엄청나다. 매스컴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회 소식을 요란하게 전하고 있고, 개최지인 대만 제3의 도시 타이충 거리는 대회 홍보 포스터로 넘실댄다. ‘대만판 박찬호’ 왕젠밍(뉴욕 양키스)과 프로야구 라뉴 베어스가 참가하고 있는 코나미컵 소식도 ...
제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9~19일·대만 타이충)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올라 4년 만의 결승진출을 노린다. 김학용 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서민욱(24·한화) 이현승(23·현대) 진민호(20·KIA) 김선규(20·SK) 김태완(25·경찰청) 정상호(24) 유재웅(27·이상 상무) 등 프로 1~2년차 유...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바스켓 퀸’ 정선민(32)과 ‘총알 낭자’ 김영옥(32)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유니폼을 벗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인 정선민과 김영옥은 지난달 말까지 소속팀 천안 국민은행 및 춘천 우리은행과의 재계약 협상에 각각 실패하면서 지난 1일자로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
섀퀼 오닐, 팀 덩컨이 국내 프로농구 코트에서 뛴다면? 남자농구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여자농구는 비슷한 일이 일어날 전망이다. 내년 1월5일 막을 올리는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빅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로렌 잭슨(25·196㎝), 욜란다 그리피스(36·191㎝), 타지 맥윌리엄스(36·188...
미국프로농구(NBA) 2006~2007 시즌 정규리그가 1일(한국시각) 개막해 내년 4월19일까지 6개월 가까이 대장정을 펼친다. 전통 센터가 줄어들면서 혼전을 펼치는 경기가 많아진 게 최근 양상이다. 서부콘퍼런스에서 우승팀 나온다?=동부콘퍼런스에서는 ‘공룡센터’ 섀퀼 오닐이 이끄는 지난 시즌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 ...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초반, 창원 엘지(LG)와 서울 삼성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애초 중위권으로 평가됐던 엘지는 개막 뒤 4연승으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선두를 고공질주 중이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 삼성은 원주 동부로 이적한 이세범 외에는 지난해 우승 멤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