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친구 2명의 괴롭힘을 참다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숨진 김아무개(14)군의 유서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또다른 학생 1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살던 아파트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입수...
같은 반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0일 오전 9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중학교 2학년 김아무개(14)군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모와 형이 이날 오전 집을 나간 뒤 김군이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
영남대 비정규교수 노조원 10여명이 한겨울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학교 본관 앞에 마련해 놓은 컨테이너 안에서 15일로 이틀째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학 쪽은 밤샘농성에 맞서 전기를 끊어버려 노조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학 비정규교수들은 대구지방노동위원회가 현재 1시간에 5만4500원...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를 철회시키겠다며 포항시의원들이 예산안 심사도 내팽개친 채 이 의원 사무실로 몰려가는 바람에 포항시의회가 하루 종일 파행을 보였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박승호 포항시장 등 포항시 간부들을 출석시킨 가...
대구시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를 잘 받기 위해 ‘학생건강 체력평가’ 결과를 수정 보고하도록 해 ‘조작’ 의혹을 사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12월12일까지 보고 기한을 연장할 테니 체력평가를 다시 실시해 높아진 기록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일선학교 교장들에게 전화를 걸어 체...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 공사가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일주도로 공사는 울릉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50년째 완공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5일 일주도로 전체 구간 44.2㎞ 가운데 아직 개통되지 않은 구간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을 연결하는 도로공사를 ...
이용득(65·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씨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2년 전 직장에서 퇴직한 뒤 소일거리를 찾던 이씨가 지난 30일 ‘텃밭관리사’ 자격증을 땄기 때문이다. 텃밭관리사는 공인자격증이 아니라 고용노동부와 대구시의 후원을 받은 사단법인 대구사회연구소가 일자리 창출의 한 방법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교육...
“대구에서 초·중학생만이라도 무상급식을 합시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전교조 대구지부,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대구 지역 시민단체 54곳이 무상급식을 희망하는 대구시민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1일 오전 대구시에 주민 청구 조례안을 접수한다. 시민단체들은 9월7일부터 동성로와 지하철역 등 거리에서 서명을 ...
경북 영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승용차에 태워 2시간 동안 끌고다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납치됐던 초등생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5일 영천시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생 김아무개(8)군을 납치한 뒤 차량에 태워 끌고다닌 혐의(인질강도)로 이아무개(41·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
성추행 여고생 실명 공개와 교장들의 무분별한 출장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도교육청이 이번에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줘야 할 특별장학금을 부유층 자녀들에게 집중적으로 지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경북도의회 김창숙(54·민주·비례) 의원은 24일 “감사원 감사 자료를 분석해 봤더니, 도교육청이 지난해 특별장학생으...
-초등학교만이라도 무상급식을 해 보는 게 어떻습니까?(김명호 의원·한나라당·안동)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정병윤 도 행정지원국장) “초·중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하면 1천억원이 들어갑니다. 1천억원이면 교실을 1천개 짓습니다.”(이영우 경북도교육감) -1천억원이니 교실 1천개니 하면 듣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