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개월여 동안 한나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경북 문경시의회는 의장이 둘이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15일 임시회의를 열어 고오환(69·무소속)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전체 의원 10명 가운데 6명이 불신임안에 찬성했다. 시의회는 16일에도 긴급회의를 열고 후임에 안광일(50·한나라당) 의원을 ...
대구 지역 중고생의 32%가 1주일에 3차례 이상 직간접 체벌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 시민단체인 대구학생인권연대가 최근 대구 지역 학교 166곳 중고생 118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6%가 1주일에 3차례 이상 직간접 체벌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1주일에 1~2차례 직간접 체...
대구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채용하면서 뒷돈이 오고간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은 15일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채용하면서 1인당 1천만~3천만원씩 뒷돈을 받은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ㅅ 버스회사 대표 김아무개(7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뒷돈을 받는 데 관여한 이 회사 기획실장 김아무개(37)씨...
경북도교육청의 황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정 행태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마에 올랐다. 도교육청은 성추행을 당한 여고생의 이름과 학교를 공개해 비난이 쏟아졌다. 도교육청이 경북도의회에 보낸 행정사무감사 자료 책자에서 2년 전 성추행을 당한 여고생을 학교에서 상담했다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여고생의...
경북도교육청이 성추행을 당한 여고생의 이름과 학교를 공개해 비난이 쏟아졌다. 도 교육청은 경북도의회에 보낸 행정사무감사 자료 책자에서 2년전 성추행을 당한 여고생을 학교에서 상담했다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여고생의 실명과 학교 이름을 낱낱히 적어놨다. 도 교육청은 이 책자를 80부쯤 만들어 도의회 정...
대구 지역 기초의회 8곳 가운데 남구의회가 가장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실련은 9일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한 해 동안 대구 지역 기초의회 8곳의 출석률과 본회의 발언 횟수, 조례 발의 건수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남구의회...
지난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강성호(45) 대구 서구청장이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 구청장이 한나라당 소속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정부와 대구시가 오랫동안 서구에만 투자를 하지 않아 지역이 낙후되면서 주민들은 못 살겠다며 앞을 다퉈 마을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
“연간 예금액 2조2000억원을 웃도는 대구 교육금고를 잡아라!” 대구시교육청의 금고 지정을 겨루는 공개입찰이 다가오면서, 현재 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과 이를 차지하려는 대구은행이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교육청은 3일 “올해 말 3년 계약 기간이 끝나는 교육금고를 공개입찰로 지정하기 위해 7~8일 입...
“가장 못사는 지역에 혐오시설이 몰려 있지만 아무런 보상도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서구 주민대표 10여명이 2일 오전 10시 대구시의회를 찾았다. 이들은 “하수처리장과 위생처리장, 열병합발전소 등 혐오시설이 무더기로 몰려 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침묵해 왔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
대구시 중구, 동구, 남구, 수성구, 달서구 등 기초의회 5곳에서 내년 의정비를 인상했다.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친 금액으로 지방의원들이 1년 동안 받는 돈이다. 시민단체와 언론계, 학계 등 10명으로 구성된 동구 의정비 심사위원회(위원장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장)는 1일 “2008년부터 동결해 온...
지난 5일 오전 대구 남구 주민생활과에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찾아와 두툼한 종이봉투를 내놓고 황급히 모습을 감췄다. 김경선 복지연계계장이 바로 이 남성을 뒤쫓아갔지만 “나는 그냥 봉투를 전해 주고 오라는 심부름을 하러 왔을 뿐”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구청을 떠나갔다. 직원들이 이 봉투를 뜯어 ...
경북도교육청이 한해 100억원이 넘는 민간단체보조금 가운데 일부를 원칙이나 기준 없이 배정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서정숙 의원은 5일 도정질문에서 “도교육청이 민간단체에 보조금을 주면서 원칙이나 기준이 없어 중복 지원과 지역별 차등 지원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과 ...
경북도의회가 내년도 의정비 인상 방침을 정했다. 경북의 기초의회들과 대구시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대다수 의회들이 의정비를 동결하는 추세여서 심의 결과가 주목된 주목된다.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28일 “의정비가 3년 동안 묶여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내부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