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입점에 부정적이던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뒤로는 친인척 이름으로 대형마트의 매장 운영권을 따내 입길에 올랐다. 전주시의회와 전주시민회 등은 박현규 시의원의 누나가 최근 전주시 효자동에 문을 연 홈플러스 1층 커피숍 운영권을 따냈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 효자점은 박 의원의 지역구 안에 있...
민주노총에 소속된 전주대·비전대학 청소·경비노동자들이 학교 쪽에서 근로조건 개선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30일부터 다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두 대학 청소·경비노동자 40여명은 지난 19일 파업을 시작했다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불편을 고려해 25일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이들은 “학교 쪽이 ㅇ용역업...
지난 5월 술에 만취해 20대 여성 환자 옆에서 잠자다 발각된 병원 수련의가 환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주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이아무개(28)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19일 오전 2시께 이 병원 4층 병실에서...
명칭 변경으로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부영덕유산리조트가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이름이 바뀐다. ㈜덕유산리조트는 “최근 50개 단체가 꾸린 무주군 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부영덕유산리조트를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다음달 9일까지 ...
전주의 비빔밥과 한정식이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영방송인 중앙텔레비전(CCTV) 방송국이 ‘한국의 맛 기행’ 특집을 통해 전주 한식과 관광자원을 중화권에 소개하기 위해 23~26일 전주를 찾았다. 10여명으로 꾸려진 취재진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전주한옥마을이다. 이들은 전통문화연수원인 동헌에서 ...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석면이 함유된 교실 천장에 냉난방 장치를 설치하는 공사를 하던 도중 책상·의자 등에서 허용 기준치의 최고 70배에 이르는 백석면이 검출돼, 안전조처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전주여울초등학교의 말을 종합하면, 이 학교는 방학을 맞아 이달 초...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지리산권 북부 하천에서 살고 있다며 환경단체가 정부의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생태하천 사업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리산생명연대는 23일 전북 남원시청에서 ‘지리산권 북부 하천 수달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0년 4월부터 지금까지 겨울철을 빼고 매주 1회씩 지...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경기전(사적 제339호)을 내년부터 유료화할 계획이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무료인 경기전 입장료를 내년부터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씩 받고, 전주 시민에게선 요금의 50%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기전이 어진(왕...
필봉·평택·강릉·진주 등 전국의 6대 농악이 한자리에서 모여 우리 가락의 진수를 선보인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오는 19~20일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문화촌에서 제16회 필봉마을굿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필봉농악의 체계를 잡고 널리 전수·보급한 고 필봉 양순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