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교도소에서 폐결핵을 앓았던 이아무개(62)씨가 최근 숨지자, 수감 동료가 교도소 쪽의 관리소홀 탓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달 출소한 ㄱ씨는 3일 “이씨가 숨지기 2~3일 전부터 ‘몸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외래진료를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지어 숨지기 전날에는 병세가 나빠져 수감실을...
전북 임실군수와 군수 출마예정자가 2007년 건설업자에게 비서실장 보장 등을 약속했다는 각서(<한겨레> 2011년 12월29일치 11면 )의 사실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건설업자 권아무개씨는 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비서실장 보장과 인사권·사업권 40%씩 보장하는 내용의) 각서 실체를 나는 모른다. ...
선거 때 도와주면 ‘인사권과 사업권을 보장하겠다’는 각서를 건설업자에게 써줬던 강완묵 전북 임실군수(<한겨레> 12월29일치 11면)가 30일, 이 건설업자가 검찰 수사망을 빠져나가려고 자신의 부인한테서 ‘가짜 차용증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임실군수 선거를 둘러싼 이권 거래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
“난타와 실내악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적극적으로 자기표현을 하고, 공연 목표가 생기자 배우는 자세부터가 달라지더군요.” 22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송천동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강당에서 희망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저마다 아픔을 지닌 이 학교 학생은 1부에서 난타와 현악4중주를 ...
지난 4일 새벽 2시29분께 박아무개(53·전북 김제시)씨가 119에 신고했다. 전날 서울 결혼식에 갔다가 돌아오기로 한 아들(30)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동전화 위치 추적 결과, 아들은 익산 시내에서 친구와 만나고 있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닳은 탓이었다. 휴대전화가 필수품처럼 자리잡으면서 연락이 ...
한국도로공사가 지역본부 기능을 확대하면서 내년 4월 전북본부를 신설한다. 전북도는 도로공사 전북본부가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교통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7개 지사, 43개 영업소를 운영하며 8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전북과 전남 등을 묶어 호남본부로 운영했...
전북지역 교육단체가 전북도의회 교육위 의원들이 “반개혁적”이라며 주민소환을 선언했다. 전교조 전북지부 등이 참여한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13일 “전북도의회의 학생인권조례와 시민감사관제 부결, 교복구입비·체험학습비 지원의 저소득층 한정, 심야수업을 제한하는 학원조례 제정 지연 등은 철저히 반개혁적 행...
전북지역 건설업체 옥성이 최근 분양한 전북 전주시 중인동 노인복지주택 ‘옥성골든카운티’의 모집공고 승인 과정을 두고 전주시가 감사에 착수했다. 옥성 쪽이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이 정한 입소자 우선순위를 누락한 채로 모집공고의 승인을 신청했는데도 전주시 담당 부서가 별다른 이의 없이 승인했기 때문이다. ...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측근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강완묵(52) 전북 임실군수에게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400만원이 선고됐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 군수직을 잃는다. 전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김세윤)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