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상안동 이랜드 계열 홈에버 울산점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과 농성을 계속했던 노조 간부와 조합원 가운데 일부를 처음으로 해고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랜드 일반노조 울산분회는 17일 홈에버 울산점 김학근 분회장과 대의원 3명 등 노조간부 4명과 조합원 1명 등 모두 5명이 회사로부...
내년 3월 개교하는 울산 유일의 4년제 국립대인 울산과학기술대가 우수 인재 확보가 어렵자 개교 첫해 입학생을 애초 정원보다 절반만 모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대학은 13일 내년 신입생 모집 규모를 500명으로 줄여서 뽑는 방침을 정해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500명은 특정교과우수자(105명)...
옛 광산 터인 아파트 공사장에서 채집한 흙과 이 공사장에 이웃한 아파트의 집 먼지에서 법정기준치보다 최고 287배가 넘는 비소가 나와 주민들이 정밀 조사와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 북구 달천동 그린카운티아파트 4단지(236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올 1월 4곳의 전문기관에 현대아이파크아파...
해발 1000m 이상 산봉우리 7곳의 이름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경남 밀양시와 울산 울주군이 이번에는 풍력발전소 설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밀양시는 10일 ㈜경남신재생에너지가 산내면 삼양리 임야 18만7000㎡에 993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발전용량 50.6㎿h 규모의 밀양풀역발전단지에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산...
“일을 다시 하니 젊어진 기분도 들고 돈도 벌 수 있어 너무 좋지.” 5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아삭김치공장에서 일하는 60~70대 할머니 20여명은 오전부터 작업을 중단하고 청소에 여념이 없었다. 권태민(36) 공장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는데 이날 오후 준공식이 열려 작업을 하루 쉬기로 했...
울산국가공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도심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완충녹지에 조성된 삼산쓰레기매립장의 활용 방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울산공장 옆에 자리잡은 이 매립장은 지난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뒤 81년부터 울산시가 폐기물 매립을 시...
울산시교육위가 학원의 심야교습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표결로 부결시키자 시민사회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위는 최근 임시회에서 시교육청이 발의한 ‘학원 심야교습시간 제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벌여 부결시켰다고 3일 밝혔다. 표결에선 전체 7명의 교육위원 가운데 김해철·이선철 위원등 ...
울산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다른 나라에 판매하려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후성(옛 울산화학)은 2005년 3월 냉매 생산 때 발생하는 부산물인 수소불화탄소(HFC) 분해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연합(UN)에 등록해 연간 140만CO2t(이산화탄소톤·이산화탄소 1t을 기준으로 환산한 ...
지난 21일 오전 울산 울주군 삼동면 작동리 영농조합법인 ‘울주 머쉬랜드’ 3공장 포장실에선 머리에 수건을 두른 30~40대 여성 20여명이 노란색 상자에 담긴 팽이버섯을 일정 분량으로 포장하고 있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팽이버섯을 담은 유리병을 포장실로 운반하는 컨베이어가 쉼없이 돌아간다. 입사 넉 달째인 ...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평등파(PD)들의 민주노동당 탈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치 1번지로 꼽히는 울산에서도 분열이 가속화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울산시의원 4명과 구의원 13명 등 전체 17명 가운데 평등파(PD)로 분류되는 박병석(북구)·유인...
울산에서도 유명 건설회사의 일반아파트가 청약률이 0%를 기록해 ‘깜깜이 분양’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북구청은 수도권 대형 건설업체 ㅇ사가 지난 12~14일 울산 북구에 지하 2층~지상 22층, 공급면적 112㎡~178㎡ 규모의 741가구를 모집했으나 1~3순위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울산경찰청 수사과는 19일 자신의 친구에게 아버지의 출신학교 동창 등 유권자의 전화번호를 건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상만 울산시 교육감의 아들 김아무개(3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께 자신의 고교 동창 이아무개(39·구속)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