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나섰다. 남구는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가 상업포경을 금지하기 전에 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매암동 60만1220㎡를 고래관광특구로 만들기로 했다. 다음달까지 특구 계획안 공고와 주민 및 의회의 의견청취 등을 마친 뒤...
외국인을 뺀 울산시 인구가 광역시로 승격한 뒤 11년만에 110만명을 넘어섰다. 울산시는 지난달 31일 현재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국인은 남자 56만5897명, 여자 53만4098명 등 109만999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09만2494명보다 7501명(0.7%)이 늫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울산시 교육위원들이 표결을 통해 사설 입시학원의 심야교습시간 제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시 교육위원회는 21~24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울산시교육청이 발의한 ‘학원 심야교습시간 제한 조례 개정안’ 5차 심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 교육위원회가 심의한 조례는 시의회로 ...
울산에도 밀렵과 자동차 사고 등으로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치료한 뒤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전문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가 문을 연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 국·시비 10억원을 들여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동물농장 위 방목장 터 2521㎡에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를 짓기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야생동...
울산에서 은행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앞다퉈 점포를 늘리고 있다. 점포 늘리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지난해 11월부터 5천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울주군 범서읍 구영 새도시. 경남은행이 지난해 점포를 연 데 이어 부산은행 농협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6~7개 은행들이 잇달아 점포를 개설했거나 곧 문을 열 ...
정치 개입 논란으로 사실상 폐지됐던 반장제도의 부활과 국회에서 존폐 논란을 빚었던 재향군인회를 공식 지원하는 조례가 추진되는 것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울산 북구청은 14일 구청의 현안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구정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1500여명의 반장을 동사무소로부터 추...
삼성에스디아이(SDI)가 공정 폐쇄로 일터를 잃은 사내 하청업체 및 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집회를 벌인 금속노조와 간부, 실직한 비정규 노동자들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소송 등을 제기하고 고소까지 해 금속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7일 울산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부산공장 앞에서 ‘삼성 규...
울산 남구 ㄷ초등학교 조리사 문아무개(여)씨는 지난 4일 별관 1층 급식소를 점검하다가 깜짝 놀랐다. 식기 건조기 안에 보관하고 있던 식판과 젓가락, 숟가락 등이 없어진 것이다. 없어진 물품은 1450개의 식판(137만여원)과 수저 1450벌(43만여원) 등으로 피해액은 196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다행히 방학이라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고향에 온 대학생들이 기초학습이 뒤떨어지거나 공부할 시기를 놓친 운동선수들을 가르치고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8일 고교 운동선수들의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지역 출신 대학생 19명이 지역 고교 15곳 운동선수 166명의 학습을 지도하는 ‘운동선수 학력 ...
울산에서 일부 대기업들이 호황에 힘입어 많게는 900%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의 칼바람에 떨고 있다. 노사가 추가 성과급 지급 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었던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액보다 크게 늘어나 387%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
시민단체가 내년도 의정비를 지나치게 많이 올린 구·군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시민연대는 2일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잠정 결정한 내년도 의정비를 한푼도 삭감하지 않고 의정 활동비 공개와 겸직 금지 선언 권고안도 수용하지 않은 울산 남구의회와 울주군의회를 상대로 조례 무효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