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30·여)씨는 이혼 경력이 있는 ㄴ(35)씨와 ‘만약 이혼한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등의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쓰고 2001년 결혼했다. 하지만 고부관계, 남편의 전처 자녀 양육 문제 등으로 자주 다투었고, 구타까지 당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자 지난해 별거한 뒤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과 함께 위자...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조의 새 집행부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전 선거와 사뭇 다른 양상을 띨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24일 1차 투표를 앞둔 임기 2년의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선거는 강성 현장조직인 ‘전노회’(전진하는노동자회)가 온건조직 ‘노민투’(노동자민주혁신투쟁위원회)를 누르...
울산 동부경찰서는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반대 파업을 벌여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창민 부지부장 등 노조 간부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 지부장 등은 6월28~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반대를 주장하며 10시간 부분파업을 벌여...
지난해 무보수 명예직에서 사실상 월급제로 바뀐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얼마나 나아졌을까? 울산시민연대가 4대 지방의회가 개원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울산시의회와 5개 구·군의회 의사록 등 의정활동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추가 인상 주장이 설득력을 잃는...
울산지역의 교사, 교감·교장 등 200여명이 연말정산 때 소득세를 돌려받기 위해 절(사찰)에 기부금을 내지 않았으면서도 영수증을 발급받아 국세청에 낸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교육청은 “부산국세청이 본청과 산하 지역교육청 2곳의 직원 200여명이 2005~2006년 제출한 사찰 기부금 영수증이 가짜로 판명됐다는 연락...
울산시 소방본부 직원들이 성금을 걷어 소외계층이 살고 있는 낡은 주택을 화재보험에 가입시키기로 했다. 시 소방본부는 소외계층이 사는 낡은 주택에 화재가 일어났을 때 피해 주민의 신속한 주택 복구와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650여명의 전 직원이 해마다 소외계층 1가구의 1년치 화재보험료 1만원씩을 내는 ‘1...
초·중·고교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할 학교정화위원회가 되레 학교 근처에 노래방·피시방·유흥주점·오락실 등 청소년 위해업소의 허가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올 1~6월 산하 강남·강북교육청 학교정화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56곳의 업소 가운데 30곳(53.5%)의 영업 행위는 허가하고 26곳...
연간 2조원 규모의 울산시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은행 선정 방식이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바뀌면서 시중은행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울산시 예산은 시로 승격된 1962년 6월부터 지금까지 수의계약으로 은행을 선정해 관리를 맡겼다. 80년까지는 농협이 관리하다가 81년 지방은행육성법에 따라 경남은행으...
울산 중부경찰서는 19일 홈에버 울산점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본부장과 이채위 조직국장 등 간부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 본부장 등은 6월 이랜드 노조가 비정규직의 용역직 전환에 맞서 파업에 들어가자 100여일 동안 홈에버 울산점 등에서 불법집회를 벌이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
속보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였던 울산대병원 노조가 병원 쪽과 잠정합의를 해 정상 근무에 들어가 상급단체의 합의안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이 병원 노조는 17일 병원 쪽과 잠정합의를 해 파업을 중단하고 18일부터 정상근무를 하고 있지만 교섭 체결권을 가진 전국공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