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속이고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책을 팔려한 도서판매원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전호재)은 29일 방문 목적을 속이고 학교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책을 팔려한 신아무개(39)·임아무개(32)씨에게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로 수업시간에 방문 목적...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금속활자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까? 충북 청주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 원본을 내년 9월 청주에서 열리는 ‘2016 직지 코리아’ 축제 때 함께 전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직지는 1377...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충북대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통합의 문을 열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교통대는 ‘특정 일부 학과만을 통합한 사례가 없다’며 통합 논의를 중단하라고 선을 그었다.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오전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9월 김영호 교통대 ...
공연이 라면이 됐다. 풍물굿패 씨알누리는 22일 북한이탈주민 등 지역 안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에게 라면 2200여 봉지를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씨알누리는 지난 3일 <청주방송> 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나눔과 소통의 퓨전 콘서트 십시일반’ 공연을 통해 라면을 모았다. 이들은 공연 입장료 대신 라면 한 ...
충북도의회가 진통 끝에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의 내년 예산을 의결했지만 교육청은 예산편성권이 없는 의회가 누리과정 예산을 사실상 편성하는 등 월권을 했다며 소송을 검토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21일 올해보다 7.1%(2659억원) 늘어난 내년 예산 4조247억원을 의결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단체 충북교육발전소에는 ‘인생은 아름다워’팀이 있다. 충북대·서원고 등 지역 안 고교·대학생 24명이 꾸렸다. 3명씩 8팀을 이뤄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홀몸노인 8명을 취재·인터뷰해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썼다. 다음달 9일 출판기념회도 할 참이다. 조영숙 충북교육발전소 기획팀장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손자...
광역의회가 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자 교육청·자치단체뿐 아니라 시민단체 등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59억원 가운데 297억원을 삭감한 뒤, 이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편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