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에 사흘 동안 단비가 내렸다. 대지는 적셨지만 해갈엔 크게 모자랐다. 극심한 가을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에는 가을비치곤 많이 내렸다. 8일 오후 1시까지 홍성 70㎜, 태안 63.5㎜, 서산 62.4㎜, 보령 45.4㎜, 세종 42㎜, 부여 41.0㎜, 대전 33.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한 급수를 하고 있는 보령에도 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6일 아침 8시부터 한 시간동안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아이들에게 하나의 관점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반대합니다’라고 쓴 푯말을 세우고 침묵 시위를 했다. 김 교육감은 ‘보육료는 공...
‘크로스오버’는 장르가 다른 음악 형식을 혼합하는 것을 말한다. 오는 8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선 몽골, 베트남, 한국의 전통 음악인들이 서로의 전통악기를 바꿔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무대 ‘함께 우리’가 선다. 베트남 푸옌성 사오비엔예술단의 팜응옥타인과 칸짱, 몽골 국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노인 하나가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 <나무>의 ‘황혼의 반란’에 나오는 말이다. 노인 또는 한 사람의 소중한 경험은 도서관의 책처럼 여럿에게 귀감이 된다는 뜻이다. 충북엔지오(NGO)센터는 오는 7일 엔지오어울림도서관에서 ‘사람책을 빌려 드립니다: 사람을 읽...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승훈(60) 청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입건되자 청주시가 어수선하다. 2일 오전 9시30분께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된 이 시장은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으며, 3일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현직 청주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형사처벌 ...
김병우(58) 충북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고법 형사7부(재판장 유상재)는 2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선거법 준용)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김 교육감은 원심 70만원보다 벌금이 많아졌지만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을 넘지 않아 교육감직을 ...
김병우(58) 충북도교육감이 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그에겐 다음달 2일 ‘운명의 날’이 남아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선무효형 이하여서 김 교육감은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육감은 20...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 분담 갈등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도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식품비의 75.5%만 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충북교육청은 ‘무상급식 예산 절반 부담’ 원칙에서 한발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지역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 예산 가운데 식품비의 75....
아버지에 이어 딸이 하루 사이에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보건소, 병원 등의 자살 예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ㅎ(52·여)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25일 새벽 이곳에서 ㅎ씨의 아버지가 목을 매 ...
충북 괴산군이 추수기 등 농번기 일손을 국외에서 찾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는 속담처럼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는 반기고 있지만, 노동계는 인권침해, 국내 노동시장 악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괴산군은 중국인 노동자들을 단기 활용하는 ...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전국을 3개 권역(영호남권, 강원·중부권, 수도권)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2015 국민대토론회’가 파행 위기를 맞았다. 지난 17일 전북 남원에서 영호남권 토론회가 진행됐지만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가 24일 청주대에서 열릴 예정인 강원·중부권 토론회 중단을 ...
청주대 사태가 결국 교문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석학원이 청주대 교수회, 학생회, 동문회, 직원노조 등으로 이뤄진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제안을 거부해, 비대위 쪽이 시민사회와 연대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비대위는 21일 성명서를 내어 “김윤배 전 총장(청석학원 이사) 등 ...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가 20일 개막했다.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에 이어 두번째 열렸다. ‘기업 간 거래’(B2B) 위주로 케이티엑스(KTX) 오송역 일원에서 24일까지 진행된다. 충북은 오송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 6곳이 들어서 있으며, 화장품·뷰티·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등 25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