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어민 대표 백영곤씨 등 4명은 6일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의 보험사 쪽 지정 피해조사기관인 ㈜한국해사감정과 협성검정㈜를 상대로 “손해사정 업무를 취급할 자격이 없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사정 업무 취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백씨 등은 “해사 감정업체는 항만을 드나드는 유조선 등 화...
“미군 폭격 연습이 멈춰 이제 살만하다 했더니 쫓겨나는 처지네요.” 반세기 동안 계속된 미군 폭격연습이 멈춘 경기 화성시 매향리 쿠니사격장 주변에서 42년을 살아온 주민 김월선(62)씨는 6일 “집이 철거되면 어디로 가냐”며 답답해 했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매향리 753-18 2칸짜리 슬레트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
국외 체류자의 병역의무 면제 나이를 현행 36살에서 41살로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유학 등을 이유로 20대에 국외로 출국한 뒤 병역 부과 상한 연령인 35살까지 해외에 체류해 병역을 면제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국외체류 미귀국자의 병역 이행을 독려하...
이건희 삼성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6일 삼성의 불법로비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사제단)이 5일 공개한 김성호(58)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찬(62) 청와대 민정수석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공개한 임채진(56) 검...
단순 사고나 병사(病死)로 처리됐던 1950∼1960년대 군내 2건의 의문사 사건이 상습적인 가혹행위와 폭력에 의해 발생했다는 판단이 나왔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이하 군의문사위.위원장 이해동)는 6일 서울 남창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58년 해병대에 입대해 신병훈련을 받던 중 숨진 김재영(당...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빌린 차량을 자신이 운영하는 렌터카 회사의 차량인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억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박모(43)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장모(48)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4일 렌터카 업체에서 BMW와 벤츠, 에쿠스 등 고급 승용차 6대를 박...
중국동포 여성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친형이 가정불화를 겪다 자살하자 형이 남기고 간 자녀의 양육 부담으로 고민하던 동생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2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의 한 유치원 앞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A(35)씨가 목을 매 ...
청주국제공항에서 한성항공 소속 항공기 한 대가 정비 지체로 갑작스럽게 결항되면서 탑승객 수십여 명이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한성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주로 떠날 예정이던 이 항공사 소속 301편이 기체 정비가 지연되면서 결항됐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