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페놀 유입으로 취수가 중단됐던 대구 매곡취수장 등이 4시간여 만에 취수를 재개해 수돗물 생산을 정상화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낙동강 매곡취수장 상류 4㎞의 문산취수장(미가동) 지점에서 0.005ppm의 페놀이 검출돼 이날 오후 3시20분 매곡ㆍ두류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했으나 페놀 농도가 점차 떨어...
3일 오후 7시30분께 충북 청원군 옥산면 남촌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2차 전지 및 편광판 생산업체인 LG화학 오창공장(오창테크노파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옥상으로 대피했던 직원 박모(28)씨 등 11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조대에게 구조돼 인근 오창 중앙병원으로 옮겨졌으...
서울시내 사립대학들의 편입학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이명재)는 3일 지난해 3월 중앙대 연극학과 편입학 시험에서 김남성(52) 전남경찰청장의 아들 김아무개(22)씨가 한 심사위원에게 다른 학생들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점수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행위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이번 주말께 이 회장을 불러 조사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3일 이 회장의 소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워낙 중요한 문제라서 언제 출석할지 구체적인 날짜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검...
운하를 파서 너, 내 꿈 수몰시키려는 거지 밤마다 별 담고 흐르는 내 노래 빼앗으려는 거지흘러 내 품에 고이 안기려는 계곡의 꿈 앗으려는 거지 황금맛에 눈도 귀도 노래져 이 청정 물도 노란 금으로 보이는 거지흰 마음 열어 새들 앉히던 나무, 꺾이고 꺾여 푸르게 흔들던 손 사라지고발목 꺾인 자리 나는 자꾸 가...
경찰청이 법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시위 참가자 등을 상대로 즉결심판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어청수 경찰청장은 지난달 11일 취임 직후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에 모인 고위간부들에게 이런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불법·폭력시...
6공화국 당시 실세로 꼽혔던 P 전 장관이 부인, 처남과 함께 수도권 소재 대학의 무용과 여교수를 거액의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드러나 그 배경과 돈의 출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P 전 장관 측과 A대 무용과 교수 B씨 사이의 분란이 처음 불거진 것...
경남 마산시 난포 연안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의 사체가 발견돼 수달의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일 `마산시 연안보전을 위한 시민생태조사단'이 난포 연안 일대에서 생태조사를 하던 중 길이 40㎝, 꼬리 30㎝ 정도인 수달의 사...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짝퉁' 고혈압 의약품 수만개를 유통시키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모 제약회사 영업팀장 김모(34)씨와 장모(44.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의약품 제조 허가를 받지 않고 작년에 동작구 대방동의 한 원룸에 공장을 두고 국내 유명 제약업체...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주부 10명 중 3명은 자녀의 해외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최근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에 살면서 10살 미만의 자녀를 두고 있고 월 평균 가구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30∼42세 주부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