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은 13일 골재 채취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된 하종근(46) 전 경남 창녕군수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수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주변인의 진술 등으로 미뤄 공소사실이 충분히 입증돼 이같...
복학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려대 출교생들한테 학교가 다시 퇴학 처분을 내리기로 해 출교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려대는 13일 교수 감금 등을 이유로 쫓아냈던 학생 7명에 대한 징계 재심의에서 이들한테 퇴학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기수 총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2일 열린 상벌위원...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사법처리될 주민수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사상 최다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지난해 12·19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검경이 설정한 자수 기한인 13일 223명의 주민이 추가로 자수하는 등 이날까지 모두 734명이 자수했다. 경찰은 자수자 734명, 정 군수와 이미 구속된 선거캠프 관계자 ...
지난 6일 계모 오아무개(30)씨에 의해 살해된 우영진(6)군은 뺨을 맞아 숨졌다는 애초 오씨의 주장과 달리 오씨한테 배를 맞아 내장 파열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3일 울산 북구 시티병원에서 우군의 주검 부검 결과 우군의 내장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내장 파열에 의한 출혈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숭례문 화재사고의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명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사표를 오는 22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새 청장을 임명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므로 문화재청장이 우리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책임지고 사후 수습에 매진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해 가는 것이 ...
경찰이 숭례문 화재 사건과 관련해 행정기관과 경비업체의 과실 여부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이혁 수사과장은 13일 “문화재청과 서울 중구청, 소방서 관계자들을 불러 (숭례문 관리와 화재 진압 과정의)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알아보는 중”이라며 “관계 법령을 검토하고 정확한 사실 관계가 파악되는 대...
허경영(58·구속)씨를 출연시켜 ‘흥미 본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사들이 제재를 당했다. 방송위원회는 17대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허씨를 출연시켜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 등을 걸러내지 않고 방송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 조처했다고 13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달 ...
경찰이 오는 4월부터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청은 3일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3.3명)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1.6명)의 두배에 이르고 있는데, 최근 교통사고 감소율이 거의 정체를 보이고 있다”며 “3월까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 활동...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숭례문의 조속한 복원 방침을 밝혔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숭례문의 복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12일 이후에 진행 중인 누리꾼 서명운동 60개 가운데 9개는 불에 타 버린 숭례문을 그대로 보존하자는 주장을 담고 있다. 서명운동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