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학생의 일방적 괴롭힘 아니라고 파악” 경찰이 학교폭력을 방관한 혐의로 교사를 입건한 사실을 두고 해당 교사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7일 친구들의 집단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아무개(당시 14살)양의 부모가 그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 방문 ...
학교폭력 사실을 알고도 적극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교사가 처음으로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반 학생이 집단괴롭힘에 시달리다 투신자살하기까지 적절히 개입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중학교 교사 ㄱ(40)씨를 지난달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 학교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도 교육...
육군 6군단이 소속 부대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비롯해 정권에 비판적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군인들의 자유와 사생활이 침해됐다”며 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한겨레> 2월6일치 1면) 군인권센터는 진정서를 통해 “군 당국의 위와 ...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녔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영장이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이번 사건을 최초 보도한 시사주간지 <시사인(IN)> ...
혹한이 연일 전국을 강타하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부터 항공기 결항, 수도계량기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2일 새벽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에서는 총 1151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이날 0시35분께 종로구 창신동의 수도관이 터지면서 지하철 1·6호선 동묘역의 수돗물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서...
한 고등학생이 돈을 갚으라는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돈을 훔쳐 게임을 하는 데 쓴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친구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강도살인)로 고등학생 ㄱ(18)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의 설명을 들어보면, ㄱ군은 지난 27일 자정께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던 친구...
국공립대가 법적 근거 없이 받아온 기성회비를 학생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 이후, 대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기성회비 반환 소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4일 전국 국공립대 대표자 회의를 열어 지금까...
너무 오래돼 잊혀진 사람들, 정리해고에 맞서 짧게는 수십일, 길게는 수년째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해 시민들이 연대의 발걸음을 뗀다. 지난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다시 모여, 30일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