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산 돼지고기에서 세번째로 허용치 이상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11톤(2건)에서 6.2~8.3 피코그램(pg/g fat)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 피코그램을 크게 웃도는 양이다. ...
미국산 쇠고기가 빠르게 국내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다. 새 수입 위생조건에 따라 수입이 허용된 뼈 있는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반입되지도 않았는데, 지난달 통관 기준으로 뉴질랜드를 제치고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8일 관세청의 7월 쇠고기 통관 자료를 보면, 통관이 이뤄진 냉동 쇠고기...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여파로 자영업 종사자들이 급감하고 있다. 문을 닫지 않고 버티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고물가의 충격으로 봉급 생활자에 견준 소득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등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17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고용주+자영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
정부는 이른바 ‘공기업 선진화’ 추진 과정에서 민영화되는 공기업에 대해 해당 공기업 근로자와 일반 국민이 우리사주 인수와 일반공모를 통해 지분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가의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현행 법령의 투자 제한 외에는 따로 차별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문화체육관광...
병원성 대장균(O-157)이 검출돼 최근 세 차례나 회수 소동을 벌인 미국 ‘네브래스카 비프사’ 작업장의 쇠고기가 이달 안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당 작업장에서 첫 회수 조처가 발표된 지 한달 이상 지난 12일에야 작업장의 위생 상태와 개선 조처 등에 대한 미국 쪽의 답변을 받았을 뿐, 그동안 현...
수입 수산물의 수입 시점부터 소비 단계에 이르는 모든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수산물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수산물 유통정보 포털시스템도 구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웹기반의 수산물 유통정보 포털시스템 구축과 함께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수입 수산물 추적관리 시스템 시...
‘1차 계획’ 당사자들 반발 정부가 11일 첫 시동을 건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애초 예상보다 규모나 대상이 크지 않다. 그래도 추진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에 따른 진통이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1차 선진화 방안에 포함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과 관련해 토공 노조와, 토공이 옮겨...
고물가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들면서 불변가격 기준 소매판매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6월 소매판매액 동향’을 보면, 가격상승분을 제거하고 본 불변가격 기준 소매 판매액이 지난해 6월에 견줘 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실질 소매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2006년 7월(-0.5%) 이후 1년11개월 만...
정부가 겨울철 농사를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국제 곡물가 급등에 대응하고 식량 자급률과 농가 소득도 높이기 위해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겨울철에도 농사짓는 논 면적을 현재 34만ha에서 2012년까지 66만ha로 32만ha 늘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목표대로 하면 2012년에 사료작물, 녹비작물(잎·줄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