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영향으로 자동차와 차량용 연료를 중심으로 전문상품소매점의 판매액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백화점의 판매액은 여전히 늘고 있다. 전반적인 소비 위축 속에서도 고소득층의 소비는 고유가 영향을 별반 받지 않은 탓으로 풀이된다. 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6월의 소비재판매 업태별 지...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앞으로 경기상황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가 5개월째 동반 하락했고, 소비는 2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 증가세는 둔화하고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 침체 국면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선행지수(전년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이 한우를 비롯한 국내산 소의 광우병 전수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광우병 국내대책 특별조치법안’의 입법청원 운동에 들어갔다. 민변은 30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우병 위험이 높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된 만큼,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닭·오리 등 조류가 아닌 포유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8일 “충남대 연구팀이 죽은 고양이에서 분리해 정밀 검사를 의뢰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
‘30개월 미만 연령 검증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미국산 ‘엘에이(LA) 갈비’가 28일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한다. 뼈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 수입되기는 2003년 12월 이후 4년7개월 만이다. 육류수입업체 ‘네르프’는 27일 “미국 크릭스톤 팜스로부터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 1.5톤이 28일 낮...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도 캐나다산 소 수백마리가 적절한 질병기록 검사 절차도 없이 미국으로 수입된 사실이 미국 농무부 자체 감사에서 밝혀졌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된 소에서 생산한 쇠고기도 미국이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어,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과 관련된 또 다른 문...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허용치 이상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큰 칠레산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돼 검역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올해 들어 칠레의 두 작업장(작업장 번호 06-03, 06-17)으로부터 수입된 냉동 돼지고기를 수거해 잔류물질을 검사한 결과, 25.9톤(8건)에서 2.3~15피코그램(pg/g fat)의 다...
농·축·수산물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올해 상반기 총 101만8천톤, 20억6100만달러 어치의 농·축·수산물을 수출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물량은 6% 증가에 그쳤지만, 금액으로는 21.4% 늘었다”고 밝혔다. 버섯류의 수출액이 195.4%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고, 기생충 알 ...
바이러스 상시점검 하기로오리사육업 등록대상 확대가든형 식당에서 도축 금지 앞으로 전국의 오리 농가 2400여 곳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조류 인플루엔자(AI) 검사가 실시되고, 오리 사육업의 등록 대상도 확대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기능 중복으로 통폐합되는 공공기관의 인력 감축을 위해 명예퇴직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305개 공공기관의 세부적인 구조조정 방안은 주무 부처별로 사안별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인 8월 하순께 발표하기로 했다. 전기·가스·수도·건강보험 등 분야는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