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대기업 사업자 200여곳별로 에너지 사용 절감액이 사전에 정해지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최고 1000만원의 과징금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지식경제부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목표관리제’의 1차 연도 적용대상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5만 석유환산톤(TOE)를 넘는 사업장을 선...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취지로 도입한 ‘희망근로 상품권’이 남성휴게텔과 스크린골프장 등에서도 쓰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서민 경제와 거리가 먼 업종도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등 관리감독이 허술한 탓이다. 23일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과 나성린 의원은 각각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한국석유공사가 약 2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를 보유한 캐나다 석유기업 하비스트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석유공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39억5000만달러(약 4조6000억원)에 하비스트에너지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캘거리에 본사를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단기간에 고용사정이 좋아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하면서,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1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제가 나아지고는 있지만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 동림2차 임대주택에 입주한 535가구는 1998년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거주하는 동안 벽지와 장판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반면 보증금과 임대료는 해마다 오른다. 이용섭 의원(민주당)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년 이상 됐는데도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임...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나랏빚 가운데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 규모가 거의 갑절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적자성 채무가 나랏빚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2.9%에서 2011년부터 50%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감세와 경기후퇴로 세수는 줄어든 반면, 지난해부터 재정지출을 크게...
정부의 연구·개발(R&D)비 지출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스스로가 지난 16일 무역협회 주최 조찬강연에서 “‘깨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분야다. 19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충남 서천군 한산면 일대에 ‘한산소곡주’의 이름을 딴 지역특구가 만들어진다. 특구로 지정되면, 제조·판매 기준이 완화되는 동시에 시설현대화 등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6일 지식경제부는 충남 서천군의 한산소곡주산업특구를 비롯해 충남 부여군의 양송이 특구, 충북 증평군의 에듀팜특구, 전남 완도군 ...
한국전력공사가 내년에도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밝히자, 공사 쪽의 요금 인상 요인 근거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조승수 의원(진보신당)은 “지난해 11월과 올 6월, 두 차례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환율 하락 전망 등으로 내년 한전의 경영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한전이 주장...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7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7만8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8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5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