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면 뜨거워지는 마을이 있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다. 이 마을은 대청호 상류 안쪽에 있다는 뜻의 안터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봉산을 등지고 대청호를 앞에 둔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명당 마을로, 겨울철 대청호가 꽁꽁 얼면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몰려든다. 지난겨울에만 7만여명이 찾았다. 마...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간 행정구역 통합의 뼈대가 될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1일 통과됐다. 이 법안은 지난해 10월 변재일(65·민주통합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4명이 공동발의했으며, 11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같은 달 22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이후 여야의 법률안 힘...
아동을 성추행해 전자발찌(성범죄자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있던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50시간 만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 5월에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대구에서 전자발찌 절단 도주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던 터라, 전자발찌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무상급식 예산 분담에 전격합의하면서 충북에서는 내년에도 차질없이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초·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총액을 933억원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도와 시·군이 465억원, 도교육청...
청주지검은 21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을 옹호하며 법정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재판부 판사들에게 신발을 던진 혐의(법정모욕, 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오아무개(51)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강아무개(57)씨의 항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박 후보의 어머니 고 육영수씨의 생가 마을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옥천 육씨 종친, 박 당선인 지지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은 마을회관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 숨죽이며 방송 개표 현황을 지켜보다 19일 밤 9시께 ‘당선 유력’...
2013년 충북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연합고사)이 18일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4개 지구에서 치러졌다. 충북교육연대는 이 시험 폐지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준화 지역인 청주와 청주를 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을 뽑는 이 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5지 선다형 160문제를 출제...
충북도가 3년 안에 친환경 농업 비율을 10% 선까지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전면적인 농업 교체에 나섰다. 충북도는 17일 “2015년 9~10월 괴산에서 열릴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앞두고 생산, 유통, 가공, 교육 등 농업 전분야를 친환경 쪽으로 체질개선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500억원을 들여 친환경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