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막으려고 축산 분뇨에 대해 이동 금지령을 내리면서 전국 농가에 축산 분뇨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악취가 진동하는 등 ‘축산 분뇨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축산 분뇨가 자칫 2차 오염원으로 번지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구제역 차단 방역의 ...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아래부터 과학벨트) 백지화’ 발언 뒤 충청지역에서 날마다 규탄 집회가 열리는 등 뿔난 충청지역의 민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0일 도당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를 위한 특별위원회’ 출정식 및 이 대통령 규탄 집회를 열었다. 특위는 변재일 국...
충북 청주시의회 예산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가 남상우 전 청주시장에 대해 예산 부풀리기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 전 시장은 9일 청주시의회 조사특위가 예산 부풀리기 조사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불출석했다. 남 전 시장은 이날 청주시...
충북지역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예술단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은 악장이 지난해 7월 신규 단원한테서 2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수사하고 있다. 우륵국악단은 또 공연장을 이용한 개인 교섭, 단원간 폭행, 수당 부당 지급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기르던 소들의 구제역 양성 판정에 낙담한 농민이 가출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일 낮 12시30분께 충북 충주시 가금면 한 야산에서 인근 한우농장을 운영하던 김아무개(61)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김씨는 자신이 기르던 한우들이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자 지난 ...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유헌종)는 31일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건도(62) 충주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밝힌 내용이 신문 보도 등을 근거해 후보자가 허위사실이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비방과 발언 내용...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 혁신 실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내놓은 의정 혁신의 열쇳말은 ‘공부’와 ‘참여’다. 공부하는 의회를 강조하고 있는 도의회는 회기 시작과 끝에 여는 연찬회 때마다 외부 강사 초청 특강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연찬회 특강은 ‘도의회 예습 시간’이었다. 도의회 재...
충북 영동군청 직원 전아무개(37)씨가 공금 10여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동군은 31일 “군청 보건소에서 회계업무을 담당했던 전씨가 보건소 공금 예금 통장에 들어 있던 재활치료센터 공사비, 의약품 구입비 등 10억3700만원을 빼내 잠적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지난 ...
산골과 바닷가 마을 주민들이 영하 10~2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에 식수원이 얼어붙어 한파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충북지역은 충주, 제천, 영동 등 12개 마을 273가구 689명이 ‘겨울 물난리’를 겪고 있다. 제천지역 7개 마을 주민 305명은 지난 17일부터 제천시와 소방서 등으로부터 운반 급수를 받고 있다. 이들 마을...
충북 청주 샛별초등학교의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논란이 법정에 서게 됐다. 손현준 충북대 교수 등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에 반대하는 샛별초 학부모·주민 6명은 24일 “학부모, 주민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조 잔디 운동장 설치를 강행하는 학교와 청주교육지원청에 맞서 ‘샛별초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 취소 ...
충북 청주시가 무상급식 분담 예산가운데 일부를 현물(쌀)로 지원하겠다고 밝혀 충북도교육청이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12일 “시가 부담할 올해 무상급식 예산 98억5160만원 가운데 20여억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구매해 급식 대상 학교에 나눠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달 열릴 시 학교급식지원심...